아파트 신축 움직임 활발, 새 집이 쏟아진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종수정: 2016-06-21 14:20

“BC주 주택 신축 투자액 급증”
BC주내 신규 주택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의 21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주택 건설 투자액은 지난해 4월 7억3650만달러에서 금년 동월 9억4510만달러로 28.3% 증가했다.주택 시장의 신축 움직임이 그만큼 활발해졌다는 얘기다.

통계청은 “BC주내 신축 투자액의 가장 큰 부분은 아파트 건설 등에 쓰여졌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건설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반면 듀플렉스 건설 등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국에서 신축 투자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온타리오주였다. 4월 이 지역 신축 투자 규모는 17억달러로 연간 기준으로 32.7%의 상승률을 보였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단독주택 건설이 더욱 눈에 띈다.

이 같은 신축 열기를 전국 모든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근 앨버타주의 신축 투자액은 7억383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나 감소했다. 이 외 새스케처완주(-24.6%), 뉴펀들랜드주(-14%), 매니토바주(-7%) 신축 움직임이 둔화됐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신축 투자액은 1년 전에 비해 8.4% 늘어난 4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아파트와 단독주택 부문 투자액은 각각 15억달러와 21억달러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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