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음주하며 구경하면 벌금 230달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5-07-27 17:41

경찰 “상당인력 투입 단속 중”...유료지정장소에서만 음주가능
지난 25일 중국을 필두로 시작된 불꽃놀이 경연쇼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Celeblation of Light)’가 29일 브라질·8월 1일 캐나다 공연으로 이어진다.

불꽃놀이 구경에 좋은 장소는 잉글리시베이는 물론, 스탠리파크내 서드비치(Third Beach)·세컨드비치(Second Beach)·잉글리시 베이 동쪽의 선셋비치(Sunset Beach)와 건너편의 키칠라노(Kitsilano)와 제리코비치(Jericho Beach)다. 이들 지역은 지난 25일 중국 공연시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와 차이점은 올해는 3개 전용 관람 공간이 생겼다는 점이다. 잉글리시베이에는 1200명이 자리할 수 있는 YVR팬존(Fan Zone)이 마련돼 있다. 가격은 57달러55센트.  선셋비치에는 ‘클리어리 스펙타클 라운지(Clearly Spectacle Lounge)’라는 이름으로 관람석이 마련됐다. 두 잔의 칵테일을 제공하며 표값은 139달러. 비슷한 장소에 ‘더켁라운지(the Keg Lounge)’는 음료 두 잔에 간단한 안주 포함 190달러10센트를 받는다. 선셋비치에 제공되는 유료 좌석은 총 1050석이다.  좌석은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입장해야 한다. (http://hondacelebrationoflight.com/) 이들 3곳의 유료석 차이점은 별도 화장실을 갖추고 있고, 유일하게 음주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외에 장소에서는 음주시, 공공장소 음주금지법 위반으로 벌금 230달러 티켓이 부과되며, 소지한 주류는 압수 후 폐기처분 된다. 밴쿠버 경찰(VPD)은 미성년자는 적발되면 부모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나열한 명당에는 기마·자전거·모터사이클 및 도보 순찰 경찰을 상당 인원 투입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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