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정산 마감일 닷새 연장, 그 이유 봤더니…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종수정: 2015-04-28 14:07

“잘못된 통보가 원인, 과징금 물지 않으려면 제때 신고해야”
올해의 세금 정산 마감일이 이달 말일에서 5월 5일로 닷새 연장됐다. 캐나다 국세청(CRA)의 업무상 실수 탓에 벌어진 일이다.

국세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금 정산 마감일이 기존의 4월 30일이 아닌 다음달 5일로 잘못 통보됐다”며 “이로 인한 납세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감 날짜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금 정산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날짜 전에 신고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신고를 하지 않거나 내용을 누락했을 경우에는 이에 따른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에도 세금 정산 마감일을 늦춘 바 있다. 당시에는 하트블리드(Heartbleed )라 불리는 신종 버그가 문제였다.

한편 자영업자들의 세금 정산 마감일은 오는 6월 15일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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