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로 다가온 북미주 ‘서머타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5-02-27 13:01

당일 적응 고되면 하루 10~15분씩 일찍자고 일어나 대비
일광시간절약제(DST), 일명 서머타임이 오는 3월 8일 일요일 오전 2시가 오전 3시로 변경되면서 북미주 대부분 지역에서 시작된다. 일광시간절약제는 밝은 낮에 주요 활동 시간을 늘려, 밤 시간대 조명·연료 등 에너지를 아끼자는 취지가 있다.

사람에 따라 DST가 시작되면 출근·통학 준비가 고역으로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대체로 당일부터 갑자기 1시간 일찍 일어나려면 아침 잠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DST시작 날이 고됐다면, 일주일 전부터 하루 10분~15분 정도씩 평소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방식으로 수면 리듬을 조정하라는 의사들의 충고는 귀 기울일 만 하다. 이 조언대로 한다면 다음 주 2일 월요일부터는 10~15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시작해야 한다.

한국과 밴쿠버를 포함한 태평양시간대의 시차는 DST 시행에 따라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든다. DST는 3월 둘째 일요일 시작, 11월 첫째 월요일 해제돼 보통 북미인은 “Spring Forward, Fall Back”이라는 경구로 기억한다.

한편 DST가 시작되는 날짜는 집 안의 연기·가스 감지장치의 전지 교환과 비상용품 상태 점검의 날로 북미주에서는 각 소방서가 권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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