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총기 난사범, 밴쿠버서 강도·협박 전과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지난 22일 캐나다 연방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마이클 제하프-비보(Bibeau)가 과거 BC주와 퀘벡주에서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단독 입수한 법원 문서를 토대로 "난사범으로 밝혀진 마이클 제하프-비보가 마약 소지와 강도 등으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비보는 1982년 생으로 퀘벡주에서 지난 2004년 마약 소지로 유죄를 선고 받고 60일 동안 복역했다. 이어 2011년에는 밴쿠버에서 강도·협박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방송은 또 비보가 수년 전 버나비에서 머무는 동안 관개(irrigation) 회사에서 근무, 버나비에 소재한 이슬람 사원에 정기적으로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의 모친인 수잔 비보는 정부 공무원으로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잔 비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희생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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