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구하기 가장 쉬운 분야는, 바로 이것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종수정: 2014-09-16 12:54

“일자리 하나당 몰려드는 실업자수, 몇 명이나 될까?”
전국적으로 구인 중인 일자리수가 6월 기준 전년 대비 1만5000개 늘어난 23만5000개로 집계됐다. 관련 자료를 발표한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자리 하나를 놓고 구직 경쟁을 벌여야 하는 실업자 수는 같은 기간 6.2명에서 5.8명으로 감소했다.  

BC주내 구직 경쟁 또한 수치상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이 지역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 한 개 당 실업자 수는 4.3명으로, 지난 12개월 전에 비해 0.8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는 실업자 규모가 줄어든 덕분”이라며 “비어있는 일자리 수 자체는 1년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구인 중인 일자리 하나당 실업자수는 8.4명에서 7.1명으로 줄었다.

업종별 통계를 살펴보면, 우선 행정 및 지원 서비스직 분야(administrative and support services)의 구직 현황이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 일자리 한 개 당 실업자수는 지난해 5명에서 올해 7.8명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헬스케어 및 사회복지 부문의 일자리 하나당 실업자수는 지난해 대비 0.4명 줄어든 1.3명으로, 직장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보인다.

이밖에 일자리 한개 당 실업자수는 도매업 2.6명, 수리 및 보수, 세탁업은 2.3명으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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