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오늘도 미국으로…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6월 한달간 당일치기 여행 260만건”
캐나다인의 월간 해외 여행 건수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집계된 캐나다인의 해외 방문은 290만건으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특히 미국으로의 1박 이상 여행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행 당일치기 여행은 여전히 그 인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6월 해당 여행 건수는 전달 대비 2.2% 늘어난 260만건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차를 이용한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2.6% 증가했지만, 1박 이상 국내에 머문 경우는 0.5%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제외하면 해외 여행객들의 캐나다행은 197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상승률 면에서는, 인도 여행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영국, 홍콩순이었다. 반면 한국인과 중국인의 캐나다 여행은 각각 5%, 3.9% 감소했다. 한편 6월 한국인의 캐나다 여행은 1만500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0건 늘어난 것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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