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오늘도 미국으로…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종수정: 2014-08-21 13:16

“6월 한달간 당일치기 여행 260만건”
캐나다인의 월간 해외 여행 건수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집계된 캐나다인의 해외 방문은 290만건으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특히 미국으로의 1박 이상 여행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행 당일치기 여행은 여전히 그 인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6월 해당 여행 건수는 전달 대비 2.2% 늘어난 260만건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차를 이용한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2.6% 증가했지만, 1박 이상 국내에 머문 경우는 0.5%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제외하면 해외 여행객들의 캐나다행은 197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상승률 면에서는, 인도 여행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영국, 홍콩순이었다. 반면 한국인과 중국인의 캐나다 여행은 각각 5%, 3.9% 감소했다. 한편 6월 한국인의 캐나다 여행은 1만500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0건 늘어난 것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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