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버스에서 난동부린 40대 여성 결국…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최종수정: 2014-08-19 13:38

법원이 버스에서 아이들을 협박,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레아 맥케이씨(43·여)에 대해 금고 150일과 보호관찰 2년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에게 100달러를 보상하라고 법원은 명령했다. 

앞서 멕케이씨는 지난 5월 10일 랭리 시내 버스에서 요금을 놓고 운전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욕설을 퍼붓고, 승객 A씨와 그의 자녀 3명을 상대로 협박 및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랭리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당시 멕케이씨는 A씨가 “(욕설을)그만하라”고 하자, 한 살도 채 안 된 A씨의 자녀를 향해 음료수병을 집어던졌다. 이어 A씨가 멕케이씨에 달려들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멕케이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에도 A씨를 따라가 협박하고 그의 아이들을 폭행했다.

한편 이 사건은 당시 버스에 있던 다른 승객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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