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서 제일 싼 단독주택, 얼마에 팔렸을까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최종수정: 2014-04-15 13:12

59만9000달러 매물로 나와 64만3000달러에 판매
밴쿠버 내 가장 싼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달 초 매물로 나왔던 밴쿠버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이 64만3000달러에 팔렸다고 허핑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이 주택을 리스팅한 중개인의 말을 인용해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 매물은 이달 초 59만9000달러로 부동산 리스트에 올라 화제가 됐다.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단독주택은 밴쿠버 클락 드라이브(Clark Dr.) 262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910년 완공됐다. 총 1951평방피트 규모로 침실 3개과 2개의 욕실을 갖췄다. 


<▲ 구글 스트리트 뷰>

이번 단독주택 판매에 대해 네티즌들은 밴쿠버의 집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부동산 매매가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 중심으로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집값이 급등했다"며 "외국인의 부동산 매매를 적극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된 2층 단독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114만8473달러로 전년도 동기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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