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벨소리를 바꾸어보자! 메시지 벨소리

앱피타이저

최종수정: 2012-01-27 16:08




과거에는 휴대폰의 벨 소리를 바꾸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벨소리를 구입해서 써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벨소리로 바꾸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대부분 사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음악의 일부를 벨소리로 쓰거나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벨소리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남들과는 다른 재치있는 벨소리나 문자 알림음을 원하는 사용자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사용자를 위한 벨소리 제공 앱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메시지 벨소리”라는 앱을 소개해 드립니다.


“메시지 벨소리”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됩니다. 유료와 무료의 차이는 제공되는 벨소리 수량의 차이인데, 무료 버전에서도 괜찮은 벨소리가 많으므로 재치있는 벨소리를 체험해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대부분 사물의 소리를 기본으로 한 벨소리로서 유리깨지는 소리, 돌멩이 소리, 물방울 소리, 동물 소리 등 다양한 사물의 효과음이 들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원하는 벨소리를 선택하여 선택 메뉴에 추가한 뒤, 아이튠즈를 통해 PC에 저장하여 다시 벨소리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아이폰 자체 내에서 바로 벨소리를 적용할 수 있는 메뉴가 없다보니 아이튠즈를 통해서 벨소리 파일을 PC로 백업했다가 다시 아이튠즈를 통해 벨소리를 적용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에 익숙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는 메뉴가 있습니다만, 바로 적용할 수 없고 PC를 통해야 한다는 점은 번거롭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재미있는 효과음을 검색하여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메시지 벨소리” 앱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벨소리를 찾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앱 자체의 매력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러한 약점은 유료 버전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굳이 유료버전을 사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자체적으로 벨소리를 추가할 수 없는 점이 큰 약점으로 작용해 앱의 효용성이 떨어져서 아쉽네요.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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