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편한 일정관리 앱을 소개합니다.

밴쿠버조선

최종수정: 2012-01-24 14:49

아이폰에는 캘린더 기능이 들어있어서 날짜 별로 간단한 일정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기에 약간 불편한 점이 있어서 다른 일정관리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 캘린더의 가장 불편한 점은 바로 디자인인데,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불편한 느낌이 드는 방식입니다. 안타깝게도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일정관리 앱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려고 하다 보니 디자인이 복잡해져 사용하기 힘든 것이죠.

보기 좋은 깔끔한 달력 스타일에 메모를 쓰듯 간단하게 일정을 적고 관리할 수 있는 일정관리 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일정관리 앱이 나왔습니다. 깔끔한 일정관리 앱 “Agenda Caleandar”(이하 어젠다)를 소개합니다.


아이폰 캘린더의 디자인은 단순하고 기능적인 모습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했던 것에 비해, 어젠다는 쉬운 느낌을 줍니다. 디자인 역시 아이폰 캘린더에 뒤지지 않는 실용적이고 깔끔한 느낌이지요. 기본적으로 아이폰 캘린더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캘린더에 일정이나 내용을 추가하면 어젠다에도 동일한 내용이 나옵니다. 반대로 어젠다에서 일정을 추가해도 아이폰 캘린더에 내용이 추가되지요.

사용자는 좌우로 화면을 슬라이딩해서 달력, 주간 일정, 하루 일정, 세부 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정을 추가하면 시간, 알람 여부, 메모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담기보다는 일정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위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사용하기 편합니다. 화면 역시 직관적으로 보기 편하게 만들어져서 일정이나 내용을 파악하기 수월합니다.

어젠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법을 따로 익히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함입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달력에 메모를 쓰듯 일정을 추가할 수 있고 이것저것 설정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일정과 메모, 시간대와 알람 만 설정하면 끝이지요. 사실 이런 단순한 기능만으로도 일정관리를 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도 똑똑해져야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많은 것을 담으려는 시도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어젠다는 복잡한 기능은 덜어버리고 단순한 한가지 기능에만 집중함으로서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많은 기능과 복잡한 디자인으로 인해 일정관리 앱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어젠다를 통해 그 모든 복잡함을 덜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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