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올해 85억 원 벌었다

스포츠조선

최종수정: 2012-12-06 11:05

국제가수 싸이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3일차인 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의 밤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10.06/
싸이가 올 한해 85억 원을 벌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싸이의 올해 수입은 약 790만 달러(85억 3990만 원)으로, 70%는 싸이가 30%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갖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싸이의 수입원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역시 광고 촬영. 싸이는 광고 출연으로 460만 달러(49억 7260만원)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또 음원 부문에서는 246만 1000달러(26억 6034만 1000원) 정도의 수익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에서는 음원사이트 정액제가 상용화된 데다 음원유통사의 비중이 큰 수입 배분 구조를 띄고 있어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 한국에서의 음원 판매 수익은 6만 1000달러(6594만 1000원) 정도다.

그러나 애플 아이튠즈는 1곡 당 1.29달러(약 1400원)의 금액을 책정했고, 애플이 30%를, 아티스트가 70%를 나눠갖는 구조다. 이에 따르면 싸이는 240만 달러(25억 9440만 원)를 확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를 통해 87만 달러(9억 4047만 원)를 벌어들이게 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9억 뷰 돌파를 목전에 두며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른 만큼 큰 수익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적은 금액이다. 유튜브는 국가별로 광고비가 다르게 책정된다. 대부분의 광고 수입은 미국에서 발생되며, 아시아권에서는 광고비가 싸다. 더욱이 소유주인 구글이 50%를, 아티스트가 50%를 챙기는 구조라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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