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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성인 영어·기초 교육 지원 확대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10 16:46

존 호건 “수업료 부담없이 교육, 기술 개발 습득에 노력하길”

다음 달부터 BC주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교육 및 영어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존 호건(Horgan) BC주수상은 지난 8일 빅토리아의 캐모선 칼리지(Camosun College)에서 BC주 정부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9월부터 성인 기초 교육(ABE: Adult Basic Education) 및 영어 학습(ELL: English Language Learning) 프로그램에 대한 수업료 지원이 확대된다는 것. 이에 BC주 정부는 매년 수만 명의 학생들이 무상으로 영어 교육을 지원받고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존 호건은 “이번 발표는 사람들이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본 교육과  영어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제 BC주민들은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과 기술 개발 습득을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는 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고, 이것이 BC주 경제를 위한 장기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지난 2015년 실시되었던 것을 되돌린 것이다. 지난 2015년에는 성인 기초 교육 및 영어 학습 프로그램 수업료에 대해 1600달러까지 지원됐다. 이에 지난 2013년에는 성인 기초 교육 및 영어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기회가 많아 1만244개의 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16~17년에는 6692곳으로 3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롭 플레밍(Fleming) 교육부 장관은 “이 수치는 성인 기초 교육과 영어 학습 프로그램의 학비가 많은 사람들을 학교와 교육 기관에서 쫓아냈다는 뜻이다”며 “우리는 이 문을 다시 열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멜라니 마크(Mark) 고등교육훈련부 장관은 “이제 BC주민이라면 누구나 학비 걱정없이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성인 기초 교육과 영어 학습 프로그램의 학생들은 노동 시장에서 자기 역할을 하며 성공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존 호건 BC주수상은 지난 8일 BC주 정부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BC주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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