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보다 좋은 BC주를 만들 때입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7-04 15:28

BC주 새 주수상 내정자 한글 성명
지난 주 29일 야당 연대로 BC주 정권 교체를 한 존 호건(Horgan) BC주수상 내정자는 4일 본보로 한글 성명을 보내왔다. 호건 주수상 내정자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BC주민들은 매일 자신을 위해 더 풍요한 삶과 더 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일한 노력의 댓가를 보상받아야 마땅합니다.

불행히도 지난 16년 동안, BC자유당 정부는 해가 갈수록 우리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고 우리의 지출을 증대시켜 왔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부유층과 대기업에게는 큰 혜택이 주어진 반면, 일반 서민들은  전기요금에서부터 의료보험료, 고율의 차량보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했습니다.

이제 그런 일들은 곧 바뀔 것입니다. 지난 5월 주총선 투표에서 BC주민들은 우리 주를 이끌 새로운 지도자를 압도적으로 원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상류층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일할 지도자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이제, BC자유당에 의한 수 주간의 지체가 있었지만, 마침내 주민들이 투표한 바의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BC주민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주민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진료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대기시간을 단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이동식 가교실이 아닌  실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투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주 전역에 걸쳐 적정 비용으로 안전하고도 양질의 탁아 서비스를 필요한 가정에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운송설비에 대한 투자와 함께 통행료를 폐지하여 메트로 밴쿠버가 직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우리의 자녀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주택 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의 모든 지역에서  좋은 보수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함께 견실한 성장경제를 구축할 때입니다.
저희는 각 주민들이 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가 필요로하는 학교, 병원, 도로및 기타 기간시설의 건설 공사에서 일하도록 할 것입니다.

저희는 우리의 공기와 땅과 물을 보호하면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공평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BC자유당은 우리의 가족들을 도외시하여 왔습니다.

BC자유당의 16년에 걸친 정책적 결과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저희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더 나은 BC주 건설에 매진할 준비가 돼어 있습니다.

저희는 BC주민들께 3가지 주요 약속을 했으며,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생활이 보다 여유롭게 되도록 할 것입니다.

저희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부유층이나 (정부와) 관계가 돈독한 사람들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경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앞에는 많은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여러분과 함께 보다 좋은 BC주를 만들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존 호건 BC주수상 내정자. 사진=BC NDP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자동차는 하이브리드가 앞으로 대세"
  • 스티브 김, 주총선 향한 시동을 걸다
  • 대형슈퍼 오가닉 이유식 리콜
  • 평창향해 팀캐나다도 시동
  • “BC주민 여러분, 친환경차 사면 특전 드립니다"
  • 함께여서 행복한, 시온합창단의 특별한 무대
  • 서부캐나다 최초 한인 목회 이끈 이상철 목사 별세
  • “BC주 고용 기술·혁신 분야 키우겠다”
  • 올해의 위스키는 매스터슨
  • 14명 대결 중 인지도 있는 주자는 단 4명
  • 애보츠포드서 극렬 인종차별단체 전단지 발견
  • 아이키아 캐나다, "매장 숫자 2배 늘리겠다"
  • 노드스톰, 한류를 선택했다
  • 포트맥 화재, 캐나다인이 뽑은 국내 뉴스 1위
  • 캐나다 시리아난민 수용 1주년
  • "캐나다 최고 대목은 12월 23일"
  • 주말까지 폭설, 맹추위 대비해야
  • 부조리 저항 여성, 캐나다 화폐 모델로 선정
  • 한국을 표현하는 7개 핵심단어는?
  •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 준비됐나요?
  • 반짝거리는 불빛, 밴쿠버의 긴 밤이 즐겁다
  •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그 기준은 이렇다
  • 밴프, 내년에 꼭 가볼 세계 21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
  • 캐나다 마약성 진통제에 의료비상사태 선포하나
  • 11월 동안 수염기르는 모벰버 아십니까?
  • “박근혜 하야하라” 밴쿠버 집회
  • 美트럼프 승리 가시화되자 加이민 홈페이지 마비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