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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술마실날 멀지 않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25 11:22

타코벨 캐나다 “맥주 판매” 발표
타코벨 캐나다가 6월부터 일부 지점에서 주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주류 판매는 이례적인 일이다.

자체 분류로 ‘신속서비스식당(Quick Service Restaurant·약자 QSR)’에 속하는 타코벨은 지난 5년간 연속 성장 후 새 동력을 주류 판매에서 기대하고 있다. 해당사는 토론토시내 서부 퀸즈가(Queens St. West) 484번지에 있는 대표점포(flagship store)에서 19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음식과 함께 맥주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하는 음식과 잘 맞는 주류를 묶는 이른바 ‘페어링(Pairing)’ 방식은 주로 중간 규모 이상 음식점이 취해온 영업 방식이다. 고급 음식점은 주로 와인과 음식을 묶어 추천 메뉴로 소개하고 있다.

아만다 클락(Clark) 타코벨 캐나다 총지배인은 “향후 우리 사업을 더 키울지 이번 발표로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고객이 우리 상표와 좀 더 깊은 관계를 맺도록,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코벨은 맥주 외에도 다른 주류 취급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국내 170개 점포를 둔 타코벨은 향후 700개로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 문을 여는 타코벨은 이전과 다른 실내외 디자인을 추구할 예정이다. 방향은 단순성과 현대화, 그리고 음식 준비 과정을 이전보다 더 공개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클락 총지배인은 설명했다.

캐나다 국내 QSR은 5년 새  새로운 시도와 판로로 활로를 찾고 있다.  ‘카페’를 표방하고 있는 맥도널드 ‘맥카페’ 전략이나, 슈퍼마켓·서점 등 다른 매장 안에 들어간 복합점포(combination store) 방식으로 확장한 스타벅스 등이 대표적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타코벨 새 점포 컨셉트. 사진=Taco Bell Can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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