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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대한 열정, 캐나다 명예 시민권으로 보답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14 13:20

유사프자이 12일 캐나다 의회 초청 방문
말랄라 유사프자이(Yousafzai·19)씨가 12일 캐나다 연방의회를 방문해 캐나다 명예 시민권을 받았다. 유사프자이씨는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평화상·2014년)다.  유사프자이씨는 15세 때 여자 청소년 학습권을 강하게 주장하다가 탈레반에게 암살 목표가 됐었다.

암살 시도에도 살아남은 유사프자이씨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는 “생명 위협 속에서도 용기 있게 대응하고, 소녀의 배울 권리를 대변한 그녀는 수백만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었다”며 “그녀의 이야기에는 결의와 위엄이 있는 만큼, 캐나다는 그녀에게 이 위대한 나라의 명예 시민권을 자랑스럽게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유사프자이씨는 “캐나다인은 난민 위기 대응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주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의회 초대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나라의 영웅들을 만나보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유사프자이씨에 대한 명예 시민권 수여는 앞서 2014년 10월에 연방하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던 사항이다. 이번에 방문해 받아가게 된 것이다. 캐나다 명예 시민권은 현재 유사프자이씨를 포함해 단 여섯 명에게 주어졌다. 나치의 손에서 유대인 10만명을 구조한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Wallenberg),  흑백통합 운동을 한 넬슨 만델라(Mandela) 남아공 전대통령은 별세했다. 제 14대 달라이라마,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회의원, 아가 칸 시아파 이슬람 지도자(이맘)가 유사프자이씨와 함께 현재 보유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말랄라 유사프자이(Yousafzai·19)씨가 12일 캐나다 연방의회를 방문해 명예 캐나다 시민권을 받았다. 사진은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와 총리실에서 대화하는 유사프자이씨. 사진=캐나다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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