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아일랜드 주변 2월 들어 지진 연달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24 16:59

같은 진원에서 규모 4.7 지진 28일 발생
밴쿠버아일랜드 서북부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24일 오전 4시28분에 포트앨리스에서 서남서로 151km 떨어진 해저로부터 10km지점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규모 4.7 지진은 가구가 흔들리는 정도로, 일반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은 아니다.

단 체감할 만큼 강한 지진이 2월 들어 연달아 일어나는 가운데 캐나다군 재난대응부대, DART가 이번 주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지진 대비 훈련을 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DART는 온타리오주 킹스턴에서 현재 BC주로 이동해, 코목스·포트앨버니·나나이모·캠벨리버에서 26일까지 지진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22일 오후 10시5분에도 포트앨리스에서 서남서로 89km 떨어진 해저로부터 10km 아래 지점을 진원으로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이달 11일 포트앨리스 서남서로 215km 떨어진 해저 진원에서 규모 4.7 지진이 발생한 후 계속 밴쿠버아일랜드 서북부 바다에서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 일부 주민은 최근 지진을 감지했다. 18일 오전 6시40분 펨버튼 서북서로 120km 떨어진 지하 10km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메트로밴쿠버와 빅토리아 거주 일부 주민이 체감했다.

이 가운데 메트로밴쿠버에서 지리학적으로는 가깝다고 볼 수 있는 지역 내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해, 대지진, 통칭 빅원(Big One) 발생 가능성도 다시 언론에 등장하고 있다. 규모 5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에 피해가 갈 수 있다. 빅원은 규모 9 이상으로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진다.  

BC주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강진은 2012년 10월 28일 규모 7.8 하이다과이 군도 지진이다. 지진해일도 발생했지만, 해당 지역은 인구가 밀집돼 있지 않아 피해는 거의 없었다. 같은 규모 지진이 메트로밴쿠버에서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질 학자들은 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지진 대응 부대, 밴쿠버 아일랜드훈련 중… 밴쿠버 아일랜드 서북부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캐나다군 재난대응부대 DART가 26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DART가 2015년 5월 네팔 지진 현장에 파병돼 도로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DART>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캐나다 앞으로 이렇게 바뀐다
  • 캐나다 장관 3인, 요르단 난민캠프 시찰
  • “크리스마스가 너무 상업화 됐다” 캐나다인 10명 중 9명
  • “불우한 곰을 도웁시다”
  • 밴쿠버 다운타운은 이미 크리스마스
  • 포트무디 경찰 “하교 중 14세 차 안으로 납치한 3인조 수배”
  • 이번 주말, 밴쿠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 델타 인근에 LNG충전기지 건설안 공개돼
  • 트뤼도 총리 “프랑스를 돕겠다”
  • 밴쿠버 우범지대에 몸이 마비된 남자가 나타나...
  • 11월 11일 오전 11시, 당신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 BC주에서 취업 잘하는 비결은?
  • “친구에게” 트뤼도 총리 첫 편지
  • 트뤼도 내각 출범, 장관명단
  • “해안도시 주변 해수면 상승은 현실”
  • ’설표’를 살립시다
  • 밴쿠버 아트갤러리의 눈에 띄는 변신
  • 우리집 인테리어 바꿔볼까?
  • 신기하고 독특한 물건들 많아요
  • 아기자기한 물건들 눈에 띄네
  • 멋진 인테리어 제품
  • 위풍당당한 한국 건축자재 홍보관
  • 한국 건축자재 좋아요
  • 은은한 한국 블라인드
  • 눈에 띄는 다양한 한국 건축자재들
  • 비바람에도 문제 없는 3중창문
  • 이목 끄는 나무 벽돌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