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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대결 중 인지도 있는 주자는 단 4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24 13:30

캐나다 제1야당 보수당 대표 경선
캐나다 제1야당 보수당(CPC) 대표 자리를 놓고 24일 기준 14명의 후보가 다투고 있다. 인사이트웨스트사는 설문 결과 캐나다인이 이름을 아는 후보는 14명 중 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해당사는 24일자 보도 자료에서 “보수당 대표 후보 중 리사 레이트(Raitt·48)·케빈 오리어리(O’Leary·62)·켈리 리치(Leitch·46)·막심 버니에(Bernier·54) 4인만 캐나다인 다수가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에 대한 긍정·부정 여론을 종합한 인지도를 보면 레이트 후보가 전체 캐나다인 중 +9, 보수당 지지자 중 +28로 가장 앞서고 있다. 레이트 후보는 지난 스티븐 하퍼(Harper)총리 내각에서 자원, 노동, 교통 장관을 역임했고, 하퍼 총리가 한 때 “커다란 미래”라고 띄웠던 인물이다. 온타리오주 밀튼 선거구 3선 하원의원이다.

오리어리 후보는 하원의원이 아닌 사업가다. 공영방송 CBC의 사업아이디어평가 프로그램 드레곤스댄(Dragon’s Dan) 출연자로 유명하다. 방송상 이미지는 밉살스런 독설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 사이에서 예상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앞두고 ‘괴물 대 꽃사슴(Godzilla vs Bambi)’이라는 오리어리 후보 평가가 널리 화자 되기도 했다. 오리어리 후보에 대한 평가는 캐나다인 중 +5로 레이트 후보에 뒤지지만, 보수당 지지자 평가는 +30으로 앞서고 있다.

버니에 후보도 산업, 외무, 소기업 및 관광정무 장관 등 하퍼 내각에서 다수 장관직을 역임했다. 퀘벡주 4선 하원의원으로 보수당 내 불어계 대표주자다. 이번 설문에서 버니에 후보는 캐나다인 중 +6, 보수당 지지자 중 +23 평가를 받았다.

리치 후보는 2016년 9월 이민 신청자 대상 사상 검증하자는 안을 내놓아 논란으로 인지도를 얻었다. 리치 후보는 이민 신청자가 캐나다 가치관(Canadian Value)에 반하는 의견이 있다면 받지 말자고 주장했다. 캐나다인 사이 지지도는 -6로 후보 중 유일하게 부정적이다. 보수당 지자중에는 +10평가를 받았다.

대표경선은 오는 5월 27일 예정이다. 올해 3월 28일 이전까지 가입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관련 설문은 1월 12일부터 17일 사이 캐나다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보수당 당대표 후보 인지도 상위 4인… 좌로부터 리사 레이트(Raitt·48), 케빈 오리어리(O’Leary·62), 막심 버니에(Bernier·54), 켈리 리치(Leitch·46). 사진=캐나다 하원·케빈오리어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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