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주택 판매 증가율이 밴쿠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올 1분기 주택시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 년 간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판매증가율이 15%로, 광역밴쿠버
지역의 10.4%를 크게 앞섰다.
가장 큰 매매증가를
나타낸 주택유형은 역시 아파트와 콘도로 일부지역은 50% 이상 늘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으로
주택 매입자들이 몰리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밴쿠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그러나 프레이저
밸리 지역도 타운홈의 기준가격이 지난 2016년 41만7200달러에서 지난해 51만3100달러로 23%, 아파트는 2016년 27만6600달러에서 지난해 38만8600달러로 40.5%가 각각 올라 ‘싼 값’의
매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다 저렴한 주택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프레이저 밸리 지역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광역밴쿠버 지역의 단독주택은 2.8%, 타운홈은 13.6%, 아파트는 19.7% 각각 올랐다.
보고서는 광역밴쿠버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상승률은 재판매시장의 등록매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이런 적은 등록 매물은 결과적으로 가격상승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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