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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죽은 엄마가 살아 돌아왔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12 16:56

오는 20일 김래원·김해숙 주연 영화 ‘희생부활자’ 밴쿠버 개봉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충격적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인 영화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가 오는 20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자, 자신을 죽인 진범에게 복수를 마친 뒤 체내 발화로 소멸하는 이들을 세상은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라 부른다.

전 세계 89번째, 대한민국의 첫번째 희생부활자(RV)가 발생한다. 그는 7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명숙(김해숙 분)이다. ‘희생 부활자’가 되어 돌아온 엄마 명숙은 생전에 그토록 아끼던 아들 진홍(김래원 분)을 죽이려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역시 진홍을 진범으로 의심한다. 이에 진홍은 엄마의 죽음에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음을 직감하고 진실을 밝히려 한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추리 소설의 장인’으로 불리는 박하익 작가의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삼았다. 이 작품은  2011년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영화화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친구’, ‘극비수사’ 등을 연출한  충무로 이야기꾼 곽경택 감독은 “‘부활’이라는 파격적 소재의 원작에  매료돼 생애 첫 미스터리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복수를 위해 살아돌아온 희생부활자로 변신한 김해숙 역시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중에서 이처럼 완성도 높은 작품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김래원 역시 “처음 시나리오를 본 순간 마치 작품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해바라기’와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이어 세 번째로 모자 호흡을 맞춘 김해숙과 김래원의 리얼 모자 케미 역시 관객들의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김해숙, 김래원, 성동일, 전해진 등 배테랑 배우들이 모여 저마다의 연기 변신을 펼친 영화 ‘희생부활자(Resurrected Victims)’는 오늘 20일 북미 극장가에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자세한 개봉관 정보 및 개봉 프리 티켓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  ResurrectedVictims-Movie.com와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HitKMovie에서 확인 가능하다.

* 밴쿠버 상영관: 170 Schoolhouse Street(Cineplex Cinemas Coquitlam and VIP) ☎(604)523-1584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김래원·김해숙 주연의 영화 ‘희생부활자’가 오는 20일 코퀴틀람 시네플렉스에서 개봉한다. 
자료제공=Well Go USA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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