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통계청은 지난 4일 2017년 7월 노동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에서 1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었으며 실업률은 0.2%포인트가 하락했고 실업률은 6.3%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캐나다 경제가 호전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7월까지, 지난 12개월동안의 집계를 살펴보면 고용은 38만8000개가 늘었으며 대부분 풀타임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55세 이상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55세 이상 여성의 경우는 12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1만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55세 남성은 6만9000개의 고용이 늘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근로자 10명 중 8명은 55세에서 6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고령 근로자의 고용률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고령 근로자 중에서도 65세 이상 인구의 노동 참여도는 비중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통계청의 자료를 지역별로 따져보면 온타리오주와 매니토바주에서는 고용률이 증가했지만 앨버타주와 뉴펀들랜드주에서는 고용률이 감소했다. 또한 PEI에서는 자영업 종사자가 늘어났다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온타리오주의 고용률은 2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1%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온타리오주의 고용은 대부분 풀타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주에서는 고용 인원은 4800명 늘었으며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해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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