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재 용의자 없고 사망 원인 찾기 위해 부검 예정
버나비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는 센트럴 공원(Burnaby Central Park)에서 13세 소녀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13세인 마리사 셴(Marissa Shen)은 지난 18일 오후 1시경 집을 나갔으며 오후 5시경 마지막 통화를 했다. 그후 밤 11시 30분경 가족은 셴의 실종신고를 했고 버나비 경찰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경 센트럴 공원 덤불 숲에서 셴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셴의 사망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18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 셴의 모습을 본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린다. 또한 그 즈음 센트럴 공원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사람에 대해 알고 있다면 제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캐나다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셴이 사망한지 2일이 지났지만 경찰은 여전히 “현재 용의자는 없다”며 “셴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8일 오후 6시경 셴이 센트럴 공원 근처의 집을 떠나는 것까지는 확인했으나 그 이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지난 19일 오전 1시경 버나비 센트럴 공원의 덤불 숲에서 13세 소녀 마리사 셴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제공=IHIT>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경영오 기자 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