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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심야 식당, 주점으로 변신 자유로워지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12 16:12

밴쿠버시의회 권고안 받아 술 판매 확대 검토 중
밴쿠버 시청이 주류판매 확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청 공무원이 제출한 32개 권고안이 공개됐다. 밴쿠버시의회는 권고안을 놓고 시의원 회의를 해 수용 가부를 결정한다.

권고안 중 하나는 식당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주점영업허가를 내주는 안이 있다. 시청은 식당이 주점 규정을 모두 지키는 선에서, 신청 업체에 대해 주점 면허도 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즉 낮에는 식당, 밤에는 술집으로 변신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현재도 일부 식당이 밤늦게 술을 팔지만, 이때도 주방은 항상 운영 중이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시청은 “많은 업체로부터 늦은 밤 식사 수요가 없는 상태에서, 주방 운영이 부담된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술을 취급하는 업체·장소가 늘어날 수도 있다. 박물관·화랑 등 문화전용 공간에서 주류 판매 허용안, 주류 제조업체 라운지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안, 실외 주류 판매 좌석 설치안도 권고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또 BC주정부와 같은 조건으로 그로서리에서 점내 점포(store-in-store)형식 주류판매점 허용도 권고에 포함됐다.

한편 주류 판매와 관련해 주점과 클럽이 많은 그랜빌가(Granville St.)를 특수구역을 묶어, 폐점 1시간 전까지만 입장할 수 있게 하는 ‘최종 입장시간제(last entry)’를 두자는 권고도 있다.  최종 입장 시간이 지나면 재 입장이나 새로 입장이 불가해진다.  또 판매업체가 제공 음료 크기와 용량을 메뉴에 좀 더 정확하게 표시해 손님이 알아볼 수 있게 하라는 내용도 권고안에 포함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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