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정치적으로 닮은 꼴, 캐나다-프랑스 정상회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26 13:42

선거전 흐름과 정당 좌표와 공약 비슷한 점 있어
정책 면에서는 보수 비중 둔 마크롱과 차이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중 별도로 26일 양국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7일 마크롱 대통령 당선 후 첫 만남이다.

트뤼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했고, 강한 양국관계 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깊은 역사적 관계, 인적 관계와 공통 가치관을 나누며, 인적 왕래, 다양성과 다원주의, 극단화 대응, 기후변화 대책, 국제 안보에 대해서도 교감을 나눴다. 또 양국 교역을 늘리는 데 캐나다-유럽연합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비준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존 정치에 뒤집는 민주 혁명”을 내세웠고 친환경·젊은 층 고용기회 확대 등 공약 면에서는 트뤼도 총리 총선 공약과 흡사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설립한 앙마르슈당도 캐나다 자유당(LPC)처럼 중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선거 기간 중 경쟁자에게 경험 부족이라고 공격당하면서, 초기에 예상 못 한 역전을 이끌어낸  점도 두 지도자가 같다.

차이는 마크롱 대통령은 작은 정부를 지지하는 보수 비중이 정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트뤼도 총리는 재정적자를 무릅쓴 지출확대로, 사회 지원을 늘리는 진보형 정책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좌)와 에마뉘엘 마크롱(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26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캐나다 총리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 필리핀 식료품 체인점 “캐나다 소비자 잡는다”
  • 휘슬러 현수교 시즌 마감 “방문 서두르세요”
  • 모비 바이크, 15일부터 서비스 지역 확대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