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주말까지 폭설, 맹추위 대비해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2-08 16:22

관련 기관 경고… 단전·단수대비 72시간 준비
이번 주말 맹추위가 예고돼 정부가 비상대책 준비를 8일 권고했다.

캐나다 기상청은 8일밤부터 메트로밴쿠버 일대에 10~20cm 폭설이 내린다며 경고를 발령했다. 고지대에는 11일 아침까지 25cm 이상 눈이 쌓일 전망이다.  특히 프레이저밸리에는 9일 강한 동풍이 불면서 눈발이 날려 시계가 제한된다.

10일에 메트로밴쿠버 저지대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나, 이어 11일 눈보라가 일대에 불어닥치면서 왕래에 제약이 생긴다.

앞서 7일 나오미 야마모토(Yamamoto) BC비상준비 정무 장관은 “한파 경고가 이미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장시간 떨어질 수 있다”며 “동상과 저체온증 위험이 커 실외 활동 시간을 제한하라”고 경고했다. 야마모토 장관은 “특히 노약자와 반려동물이 실외에서 머무르는 시간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BC주 교통부는 8일 폭설을 앞두고 알렉스프레이저브리지(Alex Fraser Bridge)와 포트맨 브리지(Portmann Bridge)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드름이 떨어져 교량 위에 차창을 파손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교통부는 교량 상부에 결빙 방지제 도포 작업을 했으나, 문제 발생시 두 교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치먼드-뉴웨스트민스터-노스 델타를 연결하는 알렉스프레이저는 전면 통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달리는 차량 위로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차창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써리-코퀴틀람을 연결하는 포트맨은 일부 차선이 폭설과 함께 통제될 수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8일 BC주 교통부는 폭설 예보에 따라 교량을 점검했다 사진=BC주정부 제공>

 
◆ 추위 막으려면… 보온 기능이 있는 옷을 내복으로,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외투로 입으면 추위를 막는 데 도움 된다. 보온은 울과 합성섬유가 뛰어난 편이다. 모자·장갑·스카프를 착용해 차가운 공기에 드러나는 부분을 가려야 한다.

의복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물에 젖으면 빠른 시간 안에 갈아입어야 동상 등을 피할 수 있다. 실내 온도 또한 최소 17~18도를 유지해야 동파 등 주택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 비상경고 시 준비물… BC주정부는 비상 상황 시 72시간분 생존 장비와 물품 준비를 권장하고 있다. 폭설시 산간 지역은 산사태 또는 눈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한 하루·이틀 단위 정전·수도 공급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기본적으로 3일 치 식품과 식수, 손전등과 여분의 전지, 라디오, 약품, 의복, 담요, 필기도구, 개인 위생용품, 호루라기 등이 기본 장비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 필리핀 식료품 체인점 “캐나다 소비자 잡는다”
  • 휘슬러 현수교 시즌 마감 “방문 서두르세요”
  • 모비 바이크, 15일부터 서비스 지역 확대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