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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교육기회 넓힌다더니 ESL은 축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28 13:56

BC주 야당 비판... 시민단체 항의시위
캐나다 연방정부와 BC주정부 협약에 따른 ESL교육 지원예산 축소에 대해 BC주 제1 야당인 BC신민당(BC NDP)이 27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존 호건(Horgan) BC NDP 당대표는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개원사에서 오늘날 학생들은 최고의 기회와 직업 선택의 폭을 향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새로운 BC주민들이 더 나은 교육과 특화된 분야의 좋은 일자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강제로 폐지하게 될 협약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빠르면 올해 12월부터 관련 예산이 축소되고, 내년 4월 1일에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야당의 성명은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올해 4월 1일부로 캐나다 정부는 BC주정부에 가는 ESL교육 교부금 2200만달러를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에는 약 9000명분의 ESL교육 지원기금도 포함돼 있다.

BC신민당은 "이번 학년도를 끝마치게 되면 BC주내 칼리지에 다니는 9000명 학생에 대한 영어교육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며 "BC자유당(BC Liberals) 정부가 향후 2년간 삭감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를 번복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BC주의사당 앞에서는 ESL예산 축소와 관련해 클락 주수상과 앰릭 버크(Virk) BC고등교육장관을 대상으로 항의하는 학생 300여명이 모였다. ESL매터스(ESL Matters)라는 시민 단체는 현재 ESL관련 예산 축소에 관해 항의 의사를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 ESL예산 축소에 항의하는 시위가 27일 BC주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사진=ESL Mat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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