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몸짓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환상의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토템’(TOTEM)으로 밴쿠버를 찾는다.
태양의 서커스는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에서 마련되는 특설 공연장에서 ‘토템’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토템’은 지난 2010년 4월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1300회 이상 공연된 태양의 서커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특히 태양의 서커스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서커스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된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템’은 진화를 거듭하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지구의 탄생과 생명체의 등장을 시작으로 인간과 동물의 본능적인 모습, 여기에 진화하고 적응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공중 곡예, 외발 자전거 타기, 저글링 등의 다양한 서커스적 요소로 표현한다.
<▲ 22일 오전 밴쿠버 다운타운 오르페움 어넥스에서 열린 ‘토템’ 언론 행사에서 단원들이 훕 댄스(Hoop Dance·위 사진)와 핸드-투-핸드(Hand-to-Hand·아래)를 시연하고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토템’의 티켓은 태양의 서커스 홈페이지(www.cirquedusoleil.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기준 55달러~145달러다. 12세 미만 아동의 경우에는 성인보다 10달러가 저렴하며, 대학생을 포함 13세 이상의 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일정 부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20여명의 단원으로 출발해 ‘바레카이’, ‘퀴담’, ‘토템’ 등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곡예단으로 세계 50개국에서 모인 1300여명의 예술가들을 포함, 4000명이 넘는 단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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