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탈리아 패션의 성지… 커머셜 드라이브 '부티크샵'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6-07 15:49

볼거리&놀거리 <184>
밴쿠버의 ‘리틀 이태리(Little Italy)’로 잘 알려진 커머셜 드라이브는 다양한 부티크샵들이 즐비해 있는 밴쿠버의 유명 쇼핑 거리다. 

이곳은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수공예 액세서리 등 다채로운 문화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는 오프라인 쇼핑의 성지로도 통한다. 

베네이블스(Venables)가부터 이스트 13가까지 이어지는 거리 곳곳에는 약 20여개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부티크샵들이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으로 저마다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형 쇼핑몰의 값비싸고 흔한 디자인에 질린 이들이라면, 저렴하면서도 개성있는 브랜드 제품이 가득한 이곳 부티크샵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다가오는 이번 주말에는 이탈리안 데이(Italian day)를 맞아 커머셜 드라이브 선상에서 이탈리아식의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쇼핑, 식사, 관광을 여유롭게 즐기고 이탈리아 문화까지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의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커머셜 드라이브 선상에 위치한 인기 부티크샵 4곳을 소개한다. 

Kalena’s Shoes



50여 년 전통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성을 이어온 밴쿠버 최고의 수제화 전문숍. 지난 1967년 문을 연 Kalena’s Shoes는 밴쿠버에 몇 안되는 이탈리아제 구두를 선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출신의 부부가 함께 운영해온 이곳은 이탈리안 특유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기성세대부터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화를 판매한다. 매장에는 여성화뿐만 아니라 남성화와 어린이용 구두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디자이너 핸드백과 액세서리도 선보이고 있다. 또 정장구두부터 캐쥬얼 슈즈, 앵클 부츠, 샌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6시, 주말 오후 12시-5시 주소: 1526 Commercial Drive


Gatley Lifestyle Store



지난 2014년 오픈한 이래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성업 중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공정한 가격의 공정한 제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Gatley Lifestyle Store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세련되고 독특한 캐나다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주인이 바뀌면서 브랜드 제품 선별에도 차별화가 생겼다. 자연주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타일과 편의성, 내구성 및 기능성을 고루 갖춘 제품들이 가득해진 것. 절제되고 세련된 제품들이 가득한 이곳에는 패션 아이템부터 리빙, 가구, 잡화까지 다양한 국내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 6시 주말 오전11시- 오후5시 주소: 1136 Commercial Drive



LaLa’s on the Drive 



특별한 날이나 쇼핑시즌 혹은 여행선물을 살때마다 빼먹지 않고 들르는 쇼핑 스폿이 있다. 바로 커머셜 드라이브 선상에 위치한 기프트샵 LaLa’s on the Drive다. 노스 밴쿠버에도 분점을 두고있는 이곳은 패션제품부터 인테리어소품, 주방용품 등을 비롯해 화장품, 펜시용품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 Barefoot Venus, BlueQ, Kikkerland 등 150여 가지의 이색적인 브랜드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쇼핑의 성지로 통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양말 브랜드로 유명한 BlueQ의 양말들은 기하학적 무늬로 사랑받는 이곳의 인기 아이템. 일부 제품들은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운영시간: 수-토 오전10시-오후 7시 토-화 오전 10시-오후6시 주소: 1748 Commercial Drive



Little Miss Vintage



커머셜 드라이브에 건재한 4개의 빈티지샵 중 하나인 Little Miss Vintage는 엄선된 품질의 중고 남성복 및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3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패션 아이템들을 고루 선보이는 이곳은 매년 중고품을 사랑하는 밴쿠버 손님들의 발걸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다세대의 패션 제품을 아우르고 있는 이곳 매장에는 1980년대 무드와 오리엔탈 스타일을 혼합한 시퀸(sequin) 소재 제품이나 모피 등의 독특한 아이템들로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 레이블이 전개한 다양한 디자인의 드레스 제품들은 많은 손님들이 끊임없이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다. 

운영시간: 화-토 오전11시-오후 6시 일·월 오전 12시-오후5시 주소: 931 Commercial Drive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전국에서 기름값이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운전자들의 고통은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운전하지 않을 수도 없고, 전기차를 사려고 하니 한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야시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야시장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걸음 멈추게 하는 상점들 소개
밴쿠버의 길거리를 가끔 걷다 보면, “이런 것도 파는 데가 있었나?” 하면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 있는 분위기의 상점들이 있다. 한 번쯤 들려서 재미있게 구경해 볼 만한...
VSFF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
‘짧음의 미학’ 느낄 수 있는 작품 51편
밴쿠버 단편영화제(VSFF)가 28일에 개막돼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51편의 작품이 6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3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다인아웃 밴쿠버 개막···31일까지 진행
40달러 이내 코스요리 선보이는 식당 소개
밴쿠버를 대표하는 미식 행사인 ‘다인아웃 밴쿠버’가 20주년을 맞이했다. 14일부터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300곳이 넘는 광역 밴쿠버 지역 식당이 참가한다....
‘오픈테이블’ 리뷰서 찬사 받은 식당 Top8
식당 예약 전문 웹사이트 ‘오픈테이블(OpenTable)’이 올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캐나다 식당 100곳을 공개했다. 해당 식당에서 직접 식사를 한 고객들이 작성한 54만 개의 리뷰를...
음식 전문가 선정 Top 13 중식 요리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Chinese Restaurant Awards’ 수상 식당과 요리가 공개됐다. 음식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는 매년 메트로 밴쿠버 지역 요식업계에 큰 영향을...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매장들이 일찌감치 세일을 진행하고 있거나 세일 제품들을 예고한 가운데, 눈에 띄는 ‘베스트딜’을 정리해 본다.   Trail...
수제맥주 행사 참여하는 브루어리 10곳 소개
수제맥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노스밴쿠버에서 오는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수제맥주 행사(North Shore Craft Beer Week)가 진행된다. 노스밴쿠버 10곳의 브루어리는 열흘 동안...
‘Taste of Yaletown’ 행사, 10월 한 달간 진행
예일타운 대표 식당서 저렴한 코스요리 즐겨
밴쿠버를 대표하는 맛집들이 모여 있는 예일타운에서 저렴하게 코스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예일타운(Taste of Yaletown)’ 행사가 1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VIFF 10월 1일부터 열흘간 열려 '한국영화 4개작 초청'
총 190여 개 작품 라인업··· "온·오프라인서 관람 가능"
북미 최대 영화제 중 하나인 밴쿠버 영화제(VIFF)가 다음달 풍성한 라인업과 함께 밴쿠버로 돌아온다. 영화 애호가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0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77편의 단편...
7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금~일에 열어
리치몬드 야시장(Richmond Night Market)이 2년 만에 돌아왔다. 23일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매주 금~일요일(휴일 있는 월요일 포함)에 문을 여는 야시장은 그 여느 때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즐길...
BC주 대표 워터파크 7곳 소개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물놀이가 간절한 요즘이다. 여행 자제령도 해제되면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자유로워진 만큼, 워터파크로 피서를 다녀오는 것은...
올해 ‘야외 음주’ 가능한 뉴웨스트민스터 공원 7곳
뉴웨스트민스터가 노스밴쿠버와 포트 코퀴틀람에 이어, 올 5월 중순부터 일부 공원에서 야외 음주를 허용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공원은 총 7곳으로, 이 공원...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다가오는 파더스 데이가 올해는 6월 20일로 지정되어 있다. 파더스 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는 또 어떤 선물을 사드려야...
매년 6월은 캐나다 정부가 지정한 ‘원주민 역사의 달(National Indigenous History Month)’로, 매년 이맘 때 캐나다 곳곳에서는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리곤 한다....
유쾌하고 감동 있는 가족 영화 7선
이제 완연한 봄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행이나 행사는 물론 외식도 어려운 요즘이다. 그렇다면 가족과 집에 둘러앉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함께 보는...
유용하면서 특별한 선물 8가지 추천
마더스 데이(5월 9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유용하고 특별한...
패티오가 쾌적한 메트로 밴쿠버 식당 소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BC에서는 식당 실내 식사가 한동안 금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실외에서는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킨다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벚꽃놀이' 명소 9곳 소개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곳곳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실내 활동이 금지된 요즘, 모처럼 벚꽃구경 하면서 봄의 향기를 맡으러...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