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번 주말엔 영화를 보러 가볼까?”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07 16:12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6

이번 주말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해 볼 수 있다. R2R 필름 페스티벌과 밴쿠버 남아프리카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화창한 봄날씨를 만끽하려 야외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1년에 한번 열리는 영화제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더구나 R2R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한장면, 사진=R2R 필름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한장면, 사진=R2R 필름 페스티벌>


한국 영화 및 애니메이션 관람 기회
R2R 필름 페스티벌, 밴쿠버

R2R 필름 페스티벌이 8일부터 15일까지 밴시티 극장(Vancity Theatre, 1181 Seymour St.), 리오 극장(Rio Theatre, 1660 E. Broadway),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센터(Roundhouse Community Arts & Recreation Centre, 181 Roundhouse Mews)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How to Steal a Dog)"과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The Satellite Girl and Milk Cow)"가 밴쿠버 관객들을 찾는다. 아울러 성보희(Bo Hee Seong)양의 단편 애니메이션 "파이브 세컨드 룰(Five Second Rule)"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쿵푸팬더2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애니메이션 "멍키 킹(Monkey King: Hero is Back)"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한국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아역배우 이레, 이지원, 홍은택과 더불어 김혜자, 최민수가 출연한다. 10살 소녀가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친다는 내용의 가족 드라마다. 한국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악의 무리에 맞서 활약을 펼치는 마법드림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정유미와 유아인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버즈 오브 패시지(Birds of Passage)"가, 폐막작으로는 2015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 그랑프리를 수상한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April and the Extraordinary World)"가 초청됐다. 

영화 관람비는 성인 9달러, 어린이 및 노인 6달러이며 개막식 참석비는 성인 15달러, 어린이 및 노인 12달러이다.

영화제측에서 마련한 선데이 펀데이(Sunday Fun day) 행사는 10일날 오전 10시부터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인당 5달러의 입장료로 다수의 단편 영화 및 애니메이션들을 관람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 워크샵에 참석할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팬케익과 베이컨등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R2R 필름 페스티벌의 자세한 영화 상영 시간은 웹사이트(www.2016.r2rfestival.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아프리카의 문화, 역사 만날 수 있어
남아프리카 필름 페스티벌, 밴쿠버

남아프리카 필름 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골드콥 예술 센터(Goldcorp Centre for the Arts, SFU Woodward’s, 149 W Hastings St)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 국제 환경 영화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더 쇼어 브레이크(The Shore Break)"를 시작으로 실버 스크린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디스-엑 아나(Dis ek, Anna)" 등 총 9편의 다양한 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영화 상영 시간은 웹사이트(www.vsaf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화 관람비는 개막작 20달러, 그 외 영화 편당 15달러이며 영화제 수익은 남아프리카 교육 사업에 쓰인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의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밴쿠버 가을의 정취를 풍성히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https://vandusengarden....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240여 편 출품
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등 韓 작품 6편 선보여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8일에 개최돼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으로 진행될 이번 영화제는 100편의 단편 영화 포함 약...
“좋은 책도 스스로 읽어야 창의력이 쑥쑥 올라갑니다”
“책 읽는 습관의 가장 큰 장점은 뉴베리 수상작과 같은 좋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거예요. 아이들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부정적인 생각을...
여행 매거진 Travel+Leisure 선정 ‘최고 도시 호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여행 매거진 트래블앤레저(Travel+Leisure)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 최고의 도시 호텔 톱10 순위에 BC주 소재의 호텔(밴쿠버 4곳, 빅토리아 1곳)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여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줄 축제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은 요즘, 여름을 더욱더 재미나게 보낼 수 있는 야외 행사들이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올여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줄 행사들을 소개해 본다.   ...
오픈하자마자 입소문 타는 광역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메뉴와 컨셉으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아 외식하기 좋은 요즘,...
1일부터 BC 약사도 '경미한 질병' 약물 처방 가능
이번 새로운 정책과 관련한 궁금증 정리
6월 1일을 시작으로 BC에서 약사들도 경미한 질병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약을 처방할 수 있는, 일명 MACS(Minor Ailments and Contraception Service)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가정의 부족난과...
‘포스트 코로나’로 다시금 활기를 띄는 공연·예술계
마돈나 콘서트부터 알라딘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던 공연·예술계가 최근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인 밴쿠버에서 올여름에 예정된 여러 분야의 공연을 살펴본다.   돌아온 ‘팝의...
4월 1일부터 23일까지 밴쿠버 여러 장소서 열려
벚꽃 구경부터 일본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이벤트
▲UBC 밴쿠버 캠퍼스에 피어있는 벚꽃 (출처= Getty Images Bank) 봄의 시작을 알리는 밴쿠버 벚꽃 페스티벌(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이 4월 첫날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진행된다....
다인아웃 밴쿠버,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유명 식당 예약 경쟁 치열··· 서둘러야
유명 식당에서 제공하는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17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올해...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맛 선보이는 "빕 구르망" 리스트
지난 10월, 밴쿠버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됐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식당들은 뛰어난 음식을 제공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시도하기가 부담스럽다. 이에 미쉐린...
친구들과 특별한 송년회 하기 좋은 바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하늬바람 기자단은 친구, 지인들과 한 번쯤은 가 볼 만한 밴쿠버의 이색 술집 7곳을 소개해보도록 한다.   <응답하라 1980...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와 성황리에 마무리
사과 시식부터 접목 체험까지··· 풍성한 행사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하는 사과 축제(Apple Festival)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UBC 밴쿠버 캠퍼스 보타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일원에서 펼쳐졌다.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주말에 개최되는...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새 학기를 맞아 하늬바람 기자단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을 밴쿠버의 이색...
박찬욱, 홍상수 등 한국 거장 작품들 선보여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 달 9일까지 약 열흘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VIFF에서는 75개국에서 135편의 장편 영화와 102편의 단편 영화가...
매년 밴쿠버 최고의 중식당을 선정하는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CRA)와 밴쿠버 차이나타운 재단(VCF)이 제2회 ‘Light Up Chinatown!’ 행사를 맞이해, 차이나타운 최고의 음식 10선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다양한 이벤트 개최
8월도 마지막주를 향해 다가가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유난히 짧았던 올여름을 이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은데. 늦여름, 광역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온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이번 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나을...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모처럼 키칠라노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요즘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간단히 검색만 하면 식당에 대한 정보들이 수두룩하게 나오지만, 괜히...
어느덧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올여름에는 지난 2년 동안의 답답했던 팬데믹에서 벗어나 모처럼 큰 제한 없이 여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되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