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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유가하락이 초래할 수 있는 위기는?

김영수 박사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1-14 15:32

'석유 가격 하락'은 지금 세계 경제의 중심 화두(話頭)다.

휘발유값이 슬금슬금 올라서 차에 기름 넣을 적마다 신경이 쓰이는 경험을 늘 하고 살아왔던 우리에게는 '유가 하락'은 일단은 기쁜 소식이다.

더 멀리, 더 자주 놀러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식품값이나 비행기 값도 저렴해지는 것 같아, 소비자 실질 구매력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니 일단은 좋은 일 같다. 보편적 좋은 일 (Universal Boon)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난 전혀 아니라고 본다. 장기간에 걸쳐서 천천히 떨어졌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급속히 떨어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몇 개의 최근의 약간은 황당한 흥미로운 사건들을 살펴보고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자.

1. 러시아의 푸틴이 아주 골탕을 먹고 있다.

2. 전기 자동차 업계가 타격을 입었다. 21세기의 최대의 창업 아이콘, 엘런 머스크의 테슬러도 고생하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차가 팔리지 않는다. 100% 휘발유차보다 몰면 몰수록 손해가 나기 때문이다. 태양광 업계도 타격을 입는다. 소형차가 안팔린다.

3. 항공사들의 주가가 올랐다.

4. 석유 에너지 업체뿐 아니라, 그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이나 투자업체들은 굉장히 고생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이 세상의 모든 투자 전문 업체의 반은 에너지 석유 전문 투자업체들이다. 사적지분(Private Equity)이고 헤지펀드(Hedge Fund)고 많이 손해를 보고 있다. 전 세계의 부(富)라는 것 중에, 부동산을 빼고 나면, 실물자산으로는 에너지 관련 재산이 대종일 텐데, 그것이 반 토막이 난다고 보면 된다. 큰 금융기관들이 넘어지는 사태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특히 연기금들이 에너지 업체에 투자를 많이 했다.

5. 석유 에너지 업체들이 발행한 정크본드들은 거의 모두 채무불이행 된다. 전체 정크본드 시장의 반 정도가 에너지 업체들이 찍어낸 정크본드다. 그래서, 그것을 산 투자자나 업체들은 다 큰 손해를 본다. 정크본드라면 석유업계가 발행한 것이 아니라 누가 발행했다 하더라도 더불어 금융동원이 잘 안 되게 된다. 정크본드에 문제가 생기면, 우량채권도 어려워진다. 사실, 양적 완화라는 것도, 정크본드를 간접으로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크본드의 대량 채무불이행사태가 발생하면, 양적 완화에 급제동이 걸리게 된다.

6. 해양 석유플랜트 수출 위주의 한국 조선업이 타격을 입는다. 부산·울산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

7. 고유가 시대에 추진해오던 조선업의 연료 절감기술에 대한 투자, 연료절감형 선박투자 올 스톱된다. 한국의 조선업은 더욱 타격을 받는다. 보통의 배는 중국에 경쟁력을 이미 잃었다. 고유가 시대의 연료절감형 배. 거기에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있었다. 자동차 중의 하이브리드 차가 안 팔리게 되는 것과 같은 이유로 한국 조선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8. 원자재 시장에 전반적인 폭락으로 금융위기가 초래된다. 석유가격 대비 몇 % 식으로 가격이 책정되어있는 원자재는 다 전반적인 폭락을 경험하게 된다. 모든 원자재 시장이 폭락 사태를 맞는다.

9. 중동 수출로 돌파구를 열어보려던 한국 건설업계들은 타격을 입는다.

10. 러시아 그리고, 다른 산유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에 전파될 수도 있다.

11. 캐나다의 큰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들이 올 스톱한다. BC주 북부나 앨버타 주의 부동산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12. 해외 자원 투자에 명운을 걸었던 MB정권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
이렇게 석유 가격 폭락의 여파는 끝도 한도 없이 다양하다.

난 지금처럼 석유 가격 폭락 사태가 계속되고, 세계 각국 정부의 대응이 민첩하지 않으면, 전 세계에 경제적으로 대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에서 2007·8년에 집값이 폭락했다.

그때도, 집이라는 상품의 소비자 입장에 본다면, '같은 월급'으로 2배의 큰 집을 살 수 있으니 좋아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올라갔다고 좋아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집값 폭락은 경제 '시스템' 전체를 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집값이 주저앉아, '같은 월급'으로 2배의 큰 집을 살 수 있지만, 그 월급을 주던 직장 자체가 없어진 경우가 많았다. 집값 하락으로 실질 구매력이 올랐을망정, 많은 사람이 평생 모은 저축을 날려 버렸다. 유색인종의 많은 수가,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영원히 포기해야 했다.

이렇듯, 주택, 연료, 식품...어느 대종 상품·재화 가격의 폭락은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준다. 그 충격이 너무 크면, 시스템 자체의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

지금 대단한 충격이 온 거다. 내가 보기에는 주택 시장 폭락보다 이번이 더 큰 충격이다.
석유는 이 세상에서 거래되고 있는 물건 중 단일 상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서 그렇다.
모든 소비자의 지갑으로부터 약 10%가 직접 석유류 (연료·난방) 구입으로 나간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식량/식품이란 것도, 석유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농약·비료·운반…석유 가격과 식품 가격은 거의 1:1의 관련이 있다고 봐도 된다.

모든 소비자의 지갑에서 석유류의 직접 구입과 식품류 구입으로 인해 약 30%가 지출된다.
플라스틱. 물론 석유에서 나온다. 합성섬유. 물론 석유에서 나온다.  

석유 가격이 10% 떨어지면, 소비자 물가 지수가 얼마나 떨어질까? 직접적으론 3% 간접적으론 6~7%로 떨어질 압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

그런데, 석유가격이 50% 떨어졌다…소비자 물가지수에 약 30%정도의 하강 압력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연 1%라는 싼 이자를 내서 빌려 쓰고 있는 사람 측면에서 보면, 실질 이자율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이자율) 이 연31%가 된 사태가 발생한거다.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특히, 석유 수출 대금이 국가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국가들은, 환율방어를 위해, 이자를 17~18%까지도 올린다. 그러면, 그 나라는 실질 이자율은 살인적으로 올라간다. 그 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권교체가 발생할 수 있다. 국가채무 불이행은 당연히 발생한다. 러시아 또는 신흥국 발 연쇄 금융위기의 발생 확률은 거의 100%라고 봐도 된다. 예전에 러시아 한 나라의 채무불이행사태로 월가가 기우뚱한 적이 있다. 이 번에는 그런 유사 사태가 몇 배의 크기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거기다, 디플레 기대 심리라는 것이 참 무섭다. 가격이 내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 사지 않는 것. 그것을 말한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지 않는다. 기업들도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는다. 사재기의 반대 행동을 한다. 좀 참으면, 더 내리니 더 쌀 적에 살려고 그렇다. 모든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 투자? 기다렸다 한다. 모든 개인 모든 기업이 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경제는 급속하게 침체에 들어간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도, 소비자들은 쓰질 않는다, 기업도 쓰지 않는다. 그리고, 채무자들이 다 어려워지기에, 금융기관으로서는 꾸어주지도 않는다. 꾸지도 꿔주지도 않으면, 경제에 도는 돈이 마른다. 거기에서 디플레이션은 더욱 심해진다.

또, 중앙은행이 돈을 푼다고 말만 하면서 질끔 찔끔 풀어 실제로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일반 대중의 금융권·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에 관해서는 이런 불신이 너무나 크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독일 중앙은행이 디플레의 주범인 듯 욕을 먹는다.
그리고 그를 이용해서 쇼트세일(Short Sale) 등의 방법으로 공매로 돈을 신나게 벌고 있는 투기 세력이 등장했고, 또 투기 세력들의 모든 상품에 대한 투매가 전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그러니, 물가 하락 압력과 위기는 더욱 커진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내가 살 물건값만 내려가면 나는 좋다. 그러나 파는 사람 입장을 생각해보자.
요사이 같은 유가 하락 시대, 전반적인 디플레이션 시대에서는, 사는 사람, 살 사람, 파는 사람, 팔 사람 사이의 역학 관계에 엄청난 변화를 의미하게 되는 거다.

이 세상에 엄청난 현금만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그래서 평생 뭔가를 사기만 사는 사람이 아니면, 디플레이션이 내게 좋은 건지 아니면 독인지...잘 생각해봐야 한다. 대부분 득이 아니라, 독이다.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물가가 오르질 않는다. 더 내린다. 특히 석유 수요는 더 줄어든다.

그런데, 석유는 액체 또는 휘발성 기체 상태여서, 일단 퍼올리면 반드시 누군가 금방 사줘야 한다. 철광석  같이 수백 년이고 원상태가 유지되는, 그런 원자재와는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 달리 움직인다. 운반·보관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싸게라도 팔아야 하고, 그래서 더 폭락한다.

산유국 가운데, 적어도 얼마 정도는 석유에서 최소 수입이 있어야 하는 국가가 대부분이다. 그런 나라들은 원유를 더 퍼 올릴 수 밖에 없어 공급은 더 늘어난다. 석유가격은 더 빨리 가속도가 붙으며 하락한다.

디플레-석유 가격 하락의 악순환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세계 경제를 블랙홀로 끌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석유 가격의 하락 말고도 전 세계의 디플레이션의 요인은 많다.

지난 20년간 중국으로부터의 싼 물건의 공급이 있었다. 매우 큰 디플레이션 요인이다. (그렇게 번 돈으로 선진국 채권을 구입해 선진국의 이자율은 더 내리고, 이제는 베트남· 방글라데시까지 싼 물건 공급국으로 등장하고 있다.)

대종상품·주요 원자재들이 이번 석유 가격의 하락 이전에도 하락이 대세였다. 그런데, 석유 가격까지 급락하니, 그 거의 모든 상품 가격의 급속한 하락세는 인제 더욱 확실한 대세로 굳어진 거다.

IT기술의 발달로 생산성 향상 등이 이유다. 더 장기적이고 더 심각하고 더 구조적인 이유로는 인구의 축소 그리고 세계 경제의 괄목할만한 기술혁신의 부재로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가 활력을 상실했다는 것, 바로 그것이 요사이, 이런저런 구시렁구시렁한 이유의'근본'의'근본'의'근본'을 형성했다.

확장하고 성장하는 신이 나는 드라마 속의 경제에서는 신기술이 나오고 인구는 늘고, 물가는 오르고 오를 물건이니 지금 사고 그러니 이자는 비싸지고 비싼 이자라도 돈을 빌려서 경제활동을 하면 훨씬 더 벌어들이고…이래야 하는데, 요사이는 투자를 해봐야 시원하게 터지는 그런 기술들도 별로 없다. 그러니, 투자의 기대 이익도 줄어들었다.

중국이 하마처럼 먹던 기초 원자재, 그래서 수 백%씩 급등하던 원자재 가격이 중국 경제의 성장이 주춤하자마자, 폭락한 것도 큰 디플레 요인. 요사이 금속 같은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2008년 시절의 반의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그리고, 중국도 자기들이 필요한 자원확보를 이미 거의 마친 듯하다.

유로화가 탄생하면서 유럽의 경제취약국(Periphery 국가라고 한다)들이 환율인상으로 교역국들과 경쟁력을 회복할 수가 없고, 상품가격을 교역국 이하로 내리는 수밖에 없는데, 최대 교역국인 독일 자체가 거의 0%의 인플레이니 거기서 당연히 디플레이션 요인이 발생한다.그리고, 유로존에 가입할려면, 아주 타이트한 금융정책을 약속해야 하는데, 거기서도 디플레 요인이 발생한다. 그리고, 디플레가 발생하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재정금융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독일의 말을 들어야하니 손발이 묶였다. 그러니 더 디플레가 심해진다.

아베노믹스처럼, 한 나라가 이자율을 낮추고 그에 따라 환율도 떨어뜨려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는 일시 성공한다. 대신 주위 나라들의 경기가 위축되면서, 디플레이션의 압력이 그리로 가버린다. 그 나라들도 같은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 디플레이션 압력은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그래서, 디플레이션은 나라 사이에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점점 심해진다.

앞에서 하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하자.
국가건 기업이건 개인이건, 모든 채무자는 앉아서 날벼락을 맞는 거다. 빚의 실질가치가 엄청나게 커지는 것이기에 그렇다.

빚을 지고 있더라도, 물가가 올라서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다. 돈을 빌려서 집을 사도 집값이 올라주면 나중에 팔아서 해결하고 거기다 남는 돈도 있고...이런게 전부 반대로 된다.

따라서, 디플레이션 속에서는 빚내서 하는 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위축된다. 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모든 프로젝트: 부동산개발, 학자금융...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금 전 세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과잉부채 현상인데, 디플레이션은 그것을 과잉 악성 과중 부채 메가 폭탄으로 만들어준다.그래서, 파산 디폴트 사태가 일어난다. 개인이고 기업이고 국가고 지금도 이미 너무 커져 버린 명목 부채의 실질 크기가 몇 배로 되어버린다. 당연히 파산사태가 난다. 그러면 금융권은 위기에 처하고, 건강한 론도 거두어들인다. 경기는 더 침체하고 물가는 더 내려간다.

이자율이 이미 너무 낮아서 거의 제로에 가까워 있기에 이자율을 추가로 낮추어 경기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 수가 없게 된다. 소위 헬리콥터 머니, 공중에서 돈을 뿌려주는 방법이외에는 없다. (양적 완화를 심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실제로 그런 헬리콥터는 없다. )

복지 정책의 대규모 확대가 답이 되겠으나, 이것은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받기에 정치인들이 하려 하지 않는다. (신자유주의가 유행하고 나서, 정치인들과 경제학자들이 다들 그렇게 변했다.)

내리기 힘든 가격들이 있다. 임금이 그 대표적인 예다. 디플레이션이 되면, 바로 이 내리기 힘든 가격때문에, 가격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헝클어진다. 그래서,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된다. 임금을 내리기가 어려우므로, 기업들은 대신 사람을 자르거나 신규 고용을 줄인다. 그러니, 소비는 더 위축되고 경기는 더 침체된다.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면, 다니는 직원들도 불안하다. 소비는 위축된다.

사회의 불공평은 더욱 심해진다.요사이 부자들이 전부 현금을 가지고 있고 부자가 아닌 사람은 빚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가가 내려가면 빚의 실질 크기는 더 커지고 현금의 힘은 더욱 강력해진다. 안 그래도 큰 빈부격차가 지금부터는 엄청나게 더 벌어지게 된다.

각국 정부의 긴밀한 협조하에 공격적인 재정 정책, 공격적인 복지 정책을 펴야한다. 예전에는 이럴 적에 전쟁이 터져서 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었는데,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

김영수 박사는? 

국 제 금융학 학자로서, 현재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이스트우드 컴페니스의 주요 주주이자 CEO다. 이스트우드 컴페니스는 투자금융, 바이오메디컬, 멀티미디어, 비버리지, 국제무역 등 사업을 하고 있다. MIT 경제학 박사, 국립대만대 경제학 석사, 서울대 국제정치학 학사, 경기고등학교에서 교육 받았다.한국내에서는 외무부 사무관, 대통령 의전비서실 사무관, 상공부 구주 통상국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사진: 캐나다 과학기술 박물관의 원유 펌프. Flickr/Arty-Chan(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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