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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타운의 달콤한 이벤트, 행운의 주인공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7 12:56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74
달콤한 키스가 행운으로 이어진다면?
예일타운키스마스, 밴쿠버
“예일타운 키스마스”(Yaletown Kissmas)가 19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캐나다라인스테이션 뒷편에서 진행된다. 예일타운 상가번영회(BI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음악과 게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대형 미슬토(크리스마스의 대표적 장식인 겨우살이) 아래서 연인, 가족, 혹은 애완 동물과 사랑의 키스를 나누는 것이 축제의 핵심. 이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자. 최고의 키스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오퍼스 호텔 숙박권과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식사권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사진을 포스팅할 것. 해시태그는 #Yaletownkissmas. 여기서 잠깐, 왜 하필 키스 장소가 미슬토 아래일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남성이 창작했을 가능성이 높은 “전설”을 언급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를 겨우살이 아래로 데려갈 경우 그 둘은 반드시 키스해야 한다는 것이 전설의 핵심이다. 물론 믿어도 되고 믿지 않아도 되는 크리스마스의 풍습이라면 풍습이다. 



                                                                    flickr/Yaletown BIA(cc) 



장인들의 작품도 보고, 시리아 난민도 돕고
제 22회 위민스윈터페어, 밴쿠버
BC주 여성 장인들의 솜씨를 만끽하고 이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 22회 위민스윈터페어(Women Winter Faire)를 통해서다. 50명 이상의 여성 장인이 선보이는 예술품이 축제의 공간에 자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 기부 요청이 있을 수 있다. 기부액은 3달러로, 모아진 돈은 시리아 난민의 정착을 위해 쓰여진다. 일시는 12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소 3102 Main St. Vancouver.


“스키타러 가는 길에 생각난다면…”
위슬러윈터아티잔마켓, 위슬러
19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위슬러윈터아티잔마켓(Whistler Winter Artisan Market)이 선다. 장소는 웨스틴 리조트앤스파(Westin Resort & Spa). 시장에서는 장인들이 직접 만든 보석, 도자기, 의상 등이 선보인다. 개장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 토요일마다 열리는 장이지만 23일(수)과 24일에는 특별히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4090 Whistler Way. Whistler. 


이웃을 위한 스케이트장 나들이
구세군과 스케이트를, 밴쿠버
구세군과 함께 타는 스케이트(Sally Skates with The Salvation Army). 쌀쌀한 연말을 녹이는 훈훈한 자선 행사 소식이다. 스케이트를 타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음악과 각양각색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준비물은 통조림 등 잘 부패되지 않는 음식물과 이를 기부할 수 있는 마음이면 된다. 무료 핫초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스케이트를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4달러. 일시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장소는 랍슨광장 800 Robson St. Vancouver. ※랍슨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28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지구 함께 지켜요”
써리뮤지엄 키즈갤러리, 써리
써리 박물관 내에 키즈갤러리(Kids Gallery)가 꾸며졌다. 이름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미술 공간이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아이들은 이곳에서 미술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친환경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기후 변화, 탄소 발자국, 에너지 보존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710 56A Ave. Surrey.


크리스마스 열차가 달린다
스탠리파크, 밴쿠버
크리스마스 열차가 내년 1월 2일까지 운행된다. 열차가 통과하는 곳은 300만개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장식된 밴쿠버의 대표 공원 스탠리파크. 탑승객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한번쯤 열차에 오르는 것도 꽤 좋은 선택이 될 듯. 입장료는 성인 11달러, 아동 및 청소년(3세에서 17세)·시니어 8달러, 2세 이하 무료.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이 시간대 운임은 연령에 상관 없이 6달러), 오후 3시부터 요일에 따라 오후 10시 혹은 11시다. 열차 수익금 중 일부와 기부금은 화상을 입은 BC 소방대원을 돕는데 쓰여진다.  


가장 차갑고, 가장 즐거운 매력
랍스광장무료스케이팅, 밴쿠버
랍슨광장 스케이트장이 모든 세대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중심에서 야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매력. 스케이트 등 장비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4달러이며 현금만 받는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다. 크리스마스(정오부터 오후 5시), 박싱데이(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새해 전야 및 첫날(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에는 운영 시간이 조정된다. 800 Robson St. Vancouver.


“크리스마스마켓이 선다”
밴쿠버크리스마스마켓, 밴쿠버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4일(목)까지 퀸엘리자베스플라자에서 선다.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50개 이상의 점포에서 수제 장난감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를 수 있다. 각양각색 먹거리와 흥미진진한 공연은 이 시장만의 또 다른 자랑거리. 일반 입장료 13세 이상 8달러, 60세 이상 시니어 7달러, 7세에서 12세 아동 4달러, 6세 이하 무료. 위치는 밴쿠버 해밀톤(Hamilton)과 조지아가(Georgia)가 사이.


“연말 분위기에 빠져들다”
브렌트우드몰 이벤트, 버나비
연말의 활기는 쇼핑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 브렌드우드몰도 세밑 무렵의 분주함이 느껴지는 곳 중 하나다.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브렌트우드몰은 갖가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 된다. 500달러 상당의 상품에 당첨될 수 있는 행운도 쇼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4567 Lougheed Hwy. Burnaby.


크리스마스의 기운으로 가득찬 신비의 정원
밴듀슨가든, 밴쿠버
밴쿠버의 대표 정원 “밴듀슨가든”이 31일까지 1백만 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장식된다. 개장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서 9시까지, 18일 이후에는 1시간 연장된다. 25일은 휴장. 입장료는 성인(19세에서 64세) 18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13세에서 18세) 14달러25센트, 아동 11달러, 2세 이하 무료. 성인 둘 포함 가족 요금 40달러. 5251 Oak St. Vancouver.


초록 빛깔 식물들, 즐거운 마법에 걸리다
블로델식물원, 밴쿠버
퀸엘리자베스 정상에 위치한 블로델 식물원(Bloedel Conservatory)에도 크리스마스의 기운이 스며든다.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각종 미니어처, 그리고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까지, 이 모든 것을 블로델 온실에서 접할 수 있다. 밴듀슨가든 입장권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 가능. 일반 입장료는 성인(19세에서 64세) 10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13세에서 18세) 8달러50센트, 아동(3세에서12세) 7달러25센트, 가족 요금 21달러50센트, 2세 이하 무료. 4600 Cambie St. Vancouver.


“오래 전 성탄 분위기와 만나다”
헤리티지 크리스마스, 버나비
버나비빌리지뮤지엄의 “헤리티지크리스마스”(Heritage Christmas) 행사가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빈티지풍의 크리스마스 장식,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까지, “헤리티지크리스마스”의 내용은 풍요롭다. 무료 입장. 회전목마 이용료 2달러55센트.

●개관 시간

12월 11일까지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평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9시까지 운영.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12월 24일과 25일은 휴관. 6501 Deer Lake Ave. Burnaby.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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