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자원봉사부터 크리스마스 쇼핑 정보까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11 16:50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30
한해의 끝에 점점 다가설수록 “볼거리와 놀거리”를 구태여 따로 챙길 필요 혹은 여유가 사라지곤 한다. 연말에는 송년회다 뭐다 해서 이런저런 모임에 참석할 일이 잦아져서다. 오래된 지인과 만나 회포를 풀고 새해 소원을 함께 기원하는 것 만큼 즐거운 일도 찾아보기 어려울 듯. 

이처럼 유쾌한 연말 모임을 가진 이후에도, 그래도 짬이 좀 생긴다면 그때는 다음의 정보에 살짝 눈길을 줘 보자. 지나치게 원론적인 얘기가 되겠지만, 캐나다의 볼거리와 놀거리에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이 사회에 대한 애정을 더 쌓을 수 있게 된다.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이 애정이 이민자의 고단하거나  따분한 삶을 위로해 줄 것이다. 다시 말해 노는 것이, 참여하는 것이 힘이다.



누군가를 위해 내 시간을 할애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연애의 시작
캐나다 사회에 연애를 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주변의 소소한 이벤트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선택될 수 있겠다. 당신이 만약 이에 동의한다면, 12월 13일 단 두 시간을 다른 무엇인가를 위해 할애해 보자.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해양 환경 보호단체인 써프라이더재단(Surfrider Foundation)이 잉글리시베이 청소에 나선다. 거대한 해변을 산뜻하게 정리하는 일이어서, 동참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시 말해 누구나 이 행사의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써프라이더재단은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가장 손쉽고 재밌는 방법을 이번 행사를 통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물은 작업용 장갑. 써프라이더재단 자원 봉사자 신청은 인터넷(vancouverbc.surfrider.org/volunteering)에서 할 수 있다.




JamesZ/Flickr(cc)



밴쿠버 최대 수공예품 전시회
다음번엔 내 손으로 뭔가 만들어볼까?
밴쿠버 최대 규모의 수공예품 전시회 “갓크래프트?”(Got Craft?)가 13일(토)과 14일 양일 마리타임레이버센터(Maritime Labour centre)에서 펼쳐진다. 
“갓크래프트?”는 매년 5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 일종의 수공예품 박람회로,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밴쿠버라이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주최측은 “DIY 문화와 수공예품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또한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가 75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최대”라는 수식어를 쓰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규모다. 전시회장에서는 수공예품 워크샵이 운영되고 가벼운 먹거리도 구비되어 있다. 이밖에 스웨그백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수공예품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이번 행사를 더욱 눈여겨 볼 것.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880 Triumph St. Vancouver.


크리스마스 선물 어디에서 고를까?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요즘, 꽤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 고르기”는 적지 않은 고민거리가 된다. 누군가에게 완벽한 선물을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식상함이 느껴진다면 다음의 행사에서 대안을 찾아볼 수도 있겠다. “브루어리디스트렉 크리스마스 선물 & 수공예품 전시회”(Brewery District Christmas gift & Craft fair)는 지역 수공예품 작가와 판매상들이 “크리스마스 쇼핑객들”을 위해 꾸민 행사다. 개최지는 뉴웨스트민스터. 행사일은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18 Keary St. New Westminster.


랭리의 크리스마스 축제, 그 분위기를 만끽하자
이번에는 랭리 거주민을 위한 행사 소식이다. “윌로비타운센터 크리스마스 축제”가 1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요리 만들기와 수공예품 판매장, 마차 타기, 산타와 사진 찍기, 지역 합창단과 댄스팀 공연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00-20780 Willoughby Town Centre Dr. Langley. 


밴쿠버 최대 명소, 크리스마스 옷으로 갈아입다
포트메트로가 제공하는 “캐나다 플레이스 크리스마스 행사”가 13일(토)부터 연말까지(24일과 25일은 제외) 캐나다플레이스 서쪽 산책로인 캐나다인트레일(Canadian Trail)을 따라 펼쳐진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우드워드 윈도우”(Woodward Winodows)로 유명하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소재 초콜릿·디저트 샵 4선
사랑을 고백하고 표현하기 좋은 로맨틱한 하루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캐나다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젊은 연인들 뿐만 아니라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밴쿠버 소재 저탄고지 콘셉트 레스토랑 4선
저탄수화물 고지방 섭취가 기반이 되는 케토제닉(ketogenic) 식단이 올해도 ‘핫’한 다이어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케토제닉이란 영양소의 80%는 지방으로 섭취하고, 탄수화물 양은...
2월 첫째주 넷플릭스 신작 7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2월 신작이 공개됐다. 전 세계를 흔들어 놨던 판타지 명작 <해리포터 시리즈>부터 사이언스 픽션 시리즈인 조지 R.R. 마틴의 신작...
볼거리&놀거리 <208>
아이들 같은 감성을 지닌 성인계층이 늘어나면서 아이들 중심이던 놀이공간이 어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이 아닌 성인들의 놀이·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은...
가성비 甲 밴쿠버 맛집 로드 총집합
매년 1월 열리는 ‘다인 아웃 페스티벌(Dine Out Vancouver 2019)’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다인 아웃 페스티벌은 밴쿠버 내 고급 레스토랑의 대표적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메트로밴쿠버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이색 식당들이 새로운 맛집의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안돼 밴쿠버 맛집 리스트에 오른, 새로 오픈한 따끈따끈한 인기 레스토랑을...
볼거리&놀거리 <206> 메트로밴쿠버 새해 일출 명소 5선
‘황금개의 해’ 무술년이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2019년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를 계획하는...
올 한 해 인기 제품 선정 ‘추천리스트’
코 앞으로 다가운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그러나 한 해 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할 알맞은 아이템을 고르기란 여간 쉬운...
볼거리&놀거리 <199>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며, 잊지못할 성탄절을 보내고 싶다면 각기 다른 개성과 맛을 지닌 5개의 다이닝 레스토랑을 주목하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볼거리&놀거리 <198>
일 년 열두 달 중 마지막 달인 12월은 모임과 파티의 연속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연말이면 송년 모임이 많아지고 자연스레 술자리도 잦아지기 마련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볼거리&놀거리 <197>
겨울 스포츠의 백미 중 하나인 스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휘슬러 블랙콤은 지난 22일 첫 슬로프를 개장하고 스키어와 스노보더 맞이에 한창이다. 올해는 최근 계속된 비소식에 개장이...
연말 북미 최대 쇼핑 특수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에서 눈여겨 보았던 상품들이...
볼거리&놀거리 <196>
클릭 한번이면 다음날 아침 일찍 원하는 푸드 아이템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바로 식·음료 상품을 한데 모아 패키지로 곱게 꾸린 온라인 식품 배송...
볼거리&놀거리 <195>
메트로밴쿠버 도심가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특수 준비로 한창이다. 도심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성탄절 맞이 각종 축제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전세계인들의 축배의 순간을 함께해온 가장 대표적인 술, 샴페인의 매력은 생동감 넘치는 목넘김과 우아한 기포감이 아닐까. 섬세하면서 고급스러운 미네랄의 풍미를 지닌 샴페인은 축하...
다가오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다. 눈길을 끌만한 화려한 이벤트와 행사 등은 벌써부터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특별히...
볼거리&놀거리 <194>
이달 말로 다가온 할로윈을 앞두고 로어 메인랜드 도처에서는 벌써부터 할로윈 맞이를 위한 이벤트가 속속들이 진행되고 있다. 농장에서 수확한 호박들을 판매하는 ‘펌킨 패치(Pumpkin...
볼거리&놀거리 <193>
메트로밴쿠버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안 다이닝 페스티벌(Asian Dining Festival)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북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아시아 요리’를...
볼거리&놀거리 <192>
국내 영화제작사 스토리하이브(Storyhive)가 후원하는 40편의 디지털 단편 영화가 지난달 6일 스토리하이브 소셜 미디어 및 TELUS Optik TV 에 공개됐다. 10분짜리 단편 영화로 제작된 이 작품들은...
가족 친지가 함께 모여 만찬을 즐기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칠면조 요리와 여러 땡스기빙 디너들을 맛볼 수 있는 날이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