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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수상한 집’ 덮쳤더니 무기가 와르르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8-22 11:58

[버나비]
경찰 불법 무기고 적발, 관련 용의자 18명 체포
버나비 연방경찰과 뉴웨스트민스터 시경이 공조를 통해 불법 무기고를 적발했다. 

버나비 연방경찰과 뉴웨스트민스터 시경은 14일 버나비 6번가(6th St.) 7700번지 대에 있는 한 주택이 ‘수상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급습, 불법 무기를 다량 발견하고 이곳에 사는 20대 18명을 붙잡았다. 또 이들 용의자로부터 무기를 대거 압수했다. 체포된 18명은 절도·마약 거래 등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1명은 수배를 받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칼 9자루, 검 10자루, 스턴건, 스위치 블레이드, 페퍼 스프레이, 석궁, 총검, 폭발장치, 38구경 권총, 탄약 등을 압수했다. 또 도난품으로 추정되는 베트남전과 세계 2차 대전 수훈 메달과 동전, 자전거, 카드 단말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의 이번 급습은 이 집이 범죄 활동에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는 주민들의 신고에 이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불법 무기고를 적발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체포된 용의자 18명 가운데 16명은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난 상태다. 경찰의 기소 신청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버나비 연방경찰 제공




버나비서 주택화재… 인명피해 없어
22일 오전 0시30분께 버나비 네빌가(Neville St.)와 맥퍼슨 애비뉴(Macpherson Ave.) 교차점 인근  2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주택에 사는 일가족 4명과 이곳 1층에 세들어 사는 1명은 화재 직후 집에서 빠져나왔다. 

소방관계자는 "도착 당시 주택 뒤쪽에서 불꽃이 치솟아 지붕 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었다"며 "진화에 나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택 뒤쪽이 붕괴되고 지붕이 내려 앉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써리]
공원 산책하던 30대 여성, 괴한에게 성폭행당해
공원을 산책하던 여성이 괴한에게 성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써리 연방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써리 앨더우드 파크(Alderwood Park)를 지나가던 A (38)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끌려가 성폭행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괴한은 A씨를 뒤쫓아가 협박해 숲으로 끌고가 옷을 벗기려 했다. A씨는 괴한이 코를 머리에 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박치기를 한 뒤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괴한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긁히는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나이 35~42세, 키 182cm 가량에 어두운색 옷과 헐렁한 바지 차림의 남성을 추적 중이다. 

[밴쿠버] 
청각·언어 장애 아시아계 여성 실종
청각·언어 장애가 있는 50대 여성이 실종돼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19일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오이 탐(Tam·57)씨가 전날 오전 10시경 아다낙가(Adanac St.) 1600번지 대에 있는 자신에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하다. 

탐씨는 아시아계 여성으로 키 165cm, 몸무게 63kg 정도의 체구로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짙은 청색 트레이닝 바지와 청색 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탐씨는 청각·언어 장애가 있으나 수화로 대화가 가능하고, 영어로 읽고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탐씨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911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밴쿠버 시경 제공


[미션] 
암모니아 가스 유출… 5시간 동안 주변 도로 통제
미션의 한 냉동 식품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면서 주변 도로가 5시간여 동안 통제됐다.

22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한 냉동 식품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새벽 3시경 미션 7번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 11번 하이웨이 진입로부터 맨슨가(Manson St.)까지 구간을 폐쇄했다. 

이후 유해물질 처리반이 현장에 투입돼 공장에 대한 유해가스 검사를 마쳤다. 도로 통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까지 계속됐다. 한편 이번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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