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최종수정 : 2003-04-21 00:00

정상훈/ 공인회계사(CGA)
장&정 합동 회계법인

꿈... 노력

얼마 전 한국에서는 로또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꿈으로 가득 찬 적이 있었으며 가까운 미국에서도 복권 열풍으로 온 나라가 떠들석 하는 뉴스를 TV로 종종 본 적이 있습니다. 여기 캐나다도 큰 금액의 6/49 이나 슈퍼 7 추첨일을 앞둔 경우 으레 Mall내 복권 판매대 앞에는 복권 구입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복권 구입은 생활의 리듬과 활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경우도 있겠지만 혹시나 우리들 마음속에 노력은 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것을 얻으려는 마음이 생길까 염려됩니다. 우리는 이곳의 환경 때문에, 자녀교육을 위해, 또는 여러가지 기타 이유로 온 이상, 프로스트의 시에 나오는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지 않은 길이 때로는 더 힘들고 인내를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이민 와서 각자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은 달리 보입니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시는 분들, 언어가 다른 문화권에서 리포터, 프리젠테이션, 사례 연구 등을 준비하며 밤낮없이 수년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값진 졸업장이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여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시거나 개업하시는 분들, 미술전시회나 음악회, 문학회를 개최하여 교민들에게 마음의 풍요를 제공해 주시는 분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먼 장래의 행복을 위하여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지내시며 묵묵히 자기 할 바를 다 하시는 분들,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하시는 분들.
아마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역경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이렇게 꿈을 이루는 분들은 복권에 당첨된 듯 운만으로 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 뒤에는 남들보다 몇 곱절 많은 시간과 땀을 투자한 노력 덕분일 것입니다. 게다가 어느 정도 위치에 서게 되면 각자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책임감 또는 경쟁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한단계 한단계 밟지 않고 하루 아침에 얻은 것들은 마치 파도가 치면 쌓아놓은 모래성이 휩쓸려 가듯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어찌 노력의 땀방울 없이 꿈을 이루겠습니까?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자. 바로 크루즈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크루즈 여행 전문회사, 홀란드 어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이하 홀란드)은 일본-부산-밴쿠버를 잇는...
취업 상담 서비스(Employment Service)
2008년 출범한 ‘코리안 커뮤니티 워커스 네트워크(KCWN∙회장 장기연)’는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와 교육청의  정착담당, 카운셀러로 일하는  한인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장관이 19일 소수 민족 언론을 대상으로 원탁회의(round table)를 개최했다. 중국, 이란, 인도, 필리핀 등 10여국의 언론인이 초청된 이번 원탁회의에 한인 언론 중에는...
[행복한 이민생활을 도와드립니다 2] 이민정착/ESL수업 서비스
2008년 출범한 ‘코리안 커뮤니티 워커스 네트워크(KCWN∙회장 장기연)’는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와 교육청의  정착담당, 카운셀러로 일하는  한인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장기연 KCWN 회장 인터뷰
낯선 문화와 사회에서 막막할 때,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이들이 있다. 석세스, 옵션스, ISS, 모자익 같은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 및 교육청 학교 정착 담당...
예기치 않게 곰 마주치면…“등 보이지 말고 뒷걸음 치면서 도망쳐야” 최근 곰 등 야생동물에 습격 당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예기치 않게 야생동물과 마주쳤을 때의 행동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또한 나들이가 잦아지는 여름을 맞아...
BC주 면허 체계와 지역별 규정 숙지해야
낚시는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레저 문화로 자리잡았다. BC주는 낚시하기에좋은다양한 장소들이 많고 다양한 종류의 낚시가 가능해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LMO 발급 승인률 50~60% 수준평균임금 캐나다인과 동등하거나 높아야… 캐나다 영주권 취득의 통로로서 근로허가(work permit) 비자를 통한 이민 및 유학 후 이민의 수요가 대폭 늘었다. 이민부도 최근 근로허가 비자를 기본 전제로 하는 주정부이민(PNP), 캐나다 경험...
한국에서 치기공사로 근무하던 A씨(35)는 지난 2009년 밴쿠버로 입국했다.치기공 사업을 준비하던 지인의 부탁이었다. A씨는 밴쿠버에 거주하며 근로허가(work permit) 비자를 발급 받고 지난해 초 전문인력이민을통해 영주권을 신청했다. 하지만 근로허가 비자...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당뇨병·심장병등 만성질환자 등은 휴가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이나 휴가지에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
구름없는 맑은 날씨에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이 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사실 자외선(UV)은 날씨와 장소에 큰 상관이 없다. 비가오는 흐린 날에도, 그늘∙건물∙차 안에 있어도...
15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 결승 흥분의 도가니10여만 시민 거리 운집… 밴쿠버 사상 최대 [현장르포] 15일 밴쿠버 커낙스와 보스턴 부루인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 컵을 놓고...
캐나다∙미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는 6월 3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 ‘파더스 데이(Father’s day)’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6월 19일이 아버지들을 위한 하루다. 사실 ‘파더스 데이’는...
캐네디언 록키산맥에 가기 전에 주의할 점은 먼저 이 곳을 보고 나면 다른 지역에 가서 무엇을 보아도 감흥이 덜할 것이란 점이다. 지난해 밴프-재스퍼를 여행한 후, 캐나다 다른 지역을...
3박 4일 알뜰 여행 상품
바쁜 일상 속 직장인이나 록키 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상품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이...
캐나다 록키는 웅장하다. ‘창조주가 빚어낸 예술품’이라고 감탄하게 된다. 그저 스쳐 지나며 보기만 해도 록키의 이미지는 강하게 뇌리에 남는다. 사시사철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라면 서핑의 고향인 줄만 알았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에메랄드 빛 파도로 충만한 물의 나라인 줄만 알았다. 빅 아일랜드에서 비로소 깨달았다. 하와이에선 물과 불이 공존한다. 불의 고리. 환태평양 화산대를 일컫는 말이다. 서핑의 고향 하와이도 이 일대다....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수도 런던엔 남성용 의류·잡화 매장이 모인 ‘신사의 거리’가 있다. 간판에 적힌 창업연도를 보면 100년은 기본이고 200년이 넘는 곳도 있다. 오랜 세월 신사복의...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가 되살아났다. 선샤인 스테이트는 연중 300일 이상 태양이 내리쬐는 호주 최고의 관광명소 ‘퀸즐랜드(Queensland)’의 또 다른 이름. 퀸즐랜드는 지난 1월...
“자기 몸 알고, 먹는 것 조절하고, 그리고 바르게 뛰어라”
건강하게 되는 방법은? 주변에 조언을 구하다가 스티브 내쉬 트레이닝 센터에서 근무하는 아이리스 양 트레이너를 소개 받게 됐다. 양 트레이너의 도움말과 캐나다 국내 보건관련...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