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60_C3시니어소사이어티 제니퍼 우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9-23 14:25

본국 영어교사부터 미래의 사회복지사까지



“내가 했던 값진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길”


이곳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유독 반짝거리는 단체가 하나 있다. 한인 1.5세와 2세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봉사단체 'C3소사이어티'가 바로 그 보석이다. '캠프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사회 젊은 세대에게 귀한 나침반을 선사해 온 이 단체가 얼마 전 또 하나의 기특한 선물을 생각해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한인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보겠다는 의지가 C3소사이어티 회원들 사이에서 공유됐고, 그 결과 'C3시니어소사이어티'가 새로 조직됐다. 그리고 오는 29일(목), C3시니어소사이어티는 초기 치매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으로 공식적인 대외 활동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인 제니퍼 우(한국명 우지연·27세·사진)씨를 만났다. 



“한국과 캐나다, 어느 곳이 더 좋냐면요…”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지만, 제니퍼씨가 걸어온 길은 단조롭지 않다. 요리사를 꿈꿨던 그녀는 한국에서는 영어 교사로 2년 간 일했고 지금은 밴쿠버공립도서관(VPL)에 재직 중이다. 또 미래에는 유능한 사회복지사가 될 생각도 품고 있다. 


요리사를 단순히 꿈꾼 게 아니라 실제로도 요리사였지요. 대학 다니는 내내 한 유명 페밀리레스토랑 주방에서 풀타임 직원으로 일했다면서요.
대학(SFU)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는데, 전공보다는 요리에 관심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레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 거죠.

대학 4년 동안 학생 겸 요리사였다는 얘긴데, 그 길을 포기한 이유가 있었나요?
한 2년 정도 일했을 때, 제가 몸담은 페밀리레스토랑에서 요리 학교 진학을 권유받았어요. 학비를 전액 지원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지만, 일단 대학 과정은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리 학교 진학은 나중으로 미뤘어요. 그러다 사고가 났어요.

어떤 사고였나요?
교통사고였어요. 그 사고로 요리사의 꿈은 접었어요. 주방에서 일하려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 일을 버틸 수 없겠다고 판단했던 거에요. 

좌절했겠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대학 졸업 후 한국에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의 생활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한국에서 아픈 마음을 치료 받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는 어떻게 해서 가게 된 건가요?
한국에 외갓집이 있는데, 조카부터 다른 친척들까지 많이 보고 싶었어요. 그러다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영어교사가 됐다는 얘기지요?
예 원래는 1년만 일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려 아쉬웠어요. 그래서 1년 더 일하게 됐어요. 영어 교사가 되는 방법은 다양해요. 각 학원에 개별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고, 대학 졸업생을 위한 영어교사 채용 프로그램인 에피크(EPIK)나 대학 재학생도 지원이 가능한 토크(TALK)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경기도 지역 에피크라 할 수 있는 게피크(GEPIK)를 통해 영어 교사로 일하게 된 거에요.

한인 1.5세나 2세는 부모의 선택 때문에 한국에서 생활할 기회를 사실상 놓치게 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실제 한국에서 살아보니 어떻든가요? 한국과 밴쿠버,어느 곳이 더 살기 좋다고 생각하세요?
'나는 한국 사람이야'라는 정체성은 갖고 있었지만, 한국에서의 적응은 처음에는 좀 쉽지 않았어요. 아마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랬을 거에요.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을 뿐, 세 살 이후에는 미국에서, 일곱 살 때부터는 줄곧 밴쿠버에서 지냈거든요.  하지만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난 후부터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한결 편해졌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캐나다에 돌아가기 싫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재밌었지요. 제게는 한국도, 캐나다도 모두 살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어디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문화적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한국에서의 생활, 뭐가 그렇게 좋았습니까?
무엇보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귀여워서 좋았고, 한국의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좋았어요.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여기 추수감사절과 한국의 추석은 많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이곳에서는 가까운 사람과 저녁 식사하는 것 뿐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송편도 빚고, 음식도 준비하고 그러잖아요.  설에는 친척집을 서로 오가며 세배를 드리고… 이 모든 게 제게는 색다르면서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결국 밴쿠버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2년 간 생활했던 그 집도 제가 살던 공간이었지만, 밴쿠버로 돌아오니 확실히 '내 집'에 돌아온 느김이었어요. 공기는 확실히 밴쿠버가 좋던데요.

밴쿠버로 돌아와서는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게 있었습니까?
한국에 있는 동안 일주일에 한 차례씩 고아들을 가르치는 자원 봉사를 했더랬어요. 그 일을 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밴쿠버공립도서관에서 일하며 사회복지학 대학원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대표 차세대 단체, 한인 노인들에게 더 다가가겠다”


어떻게 도서관에서 일하게 됐는지도 궁금한데요.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걸 무척 좋아했고, 도서관의 분위기가 좋았어요.책 속에 둘러싸여 있는 게 행복했던 거죠. 그래서 도서관에서 한번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러다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게 됐습니다.

채용 과정은 어떤가요?
우선 필기시험을 치르고, 이 과정을 통과하면30분에서 45분 정도 면접을 봐야 해요. 이 과정에서 레퍼런스 체크도 매우 꼼꼼하게 이루어집니다. 저를 추천해준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 그들과도 면접을 진행하지요. 

도서관에서 일하는 건 어떤가요, 무엇보다 근무 조건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다 그럴테지만 가장 아래 단계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정식 직원이 된다 해도 한 달에 최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80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게 일반적이라 할 수 있죠. 저는 이게 더 좋은데, 왜냐하면 향후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는데 있어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또 다른 일에도 관여하게 됐지요? 'C3시니어소사이어티'애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됐다고 들었는데, 우선 이 단체 성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지요? 
한인 차세대 봉사단체인 C3소사이어티 회원들 사이에서 한인 청소년 뿐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이후 이사회가 구성됐고, C3시니어소사이어티라는 비영리 단체가 생겨난 거죠. 

C3시니어소사이어티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건가요?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우리의 첫번째 사업이에요. 이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겠지만, 우선 이 일에 집중해야 겠지요.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 구체적인 이유가 있었습니까?
밴쿠버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치매 환자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해요. 하지만 한인 노인들은 관련 혜택을 받기가 어려워요. 언어 문제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나서기로 결심한 거죠.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일부에서는 치매 사실을 쉬쉬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예. 그 점은 저도 안타까워하는 부분이에요. 감히 말하자면 치매를 그냥 병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좀 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어떻게 짜여져 있나요?
환자들에게는 즐거움을, 환자 가족들에게는 짧지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목적 중 하나에요. 이를 위해 애완동물이나 미술을 이용한 세라피를 소개하고, 스트래칭이나 요가 수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C3시니어소사이어티에 대한 기대가 클 것 같은데요. C3소사이어티처럼 탄탄한 단체가 되길 바라는, 그런 기대 말이에요.
저희도 마찬기지에요. 일단 첫번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이 성과를 통해 저희 단체가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C3시니어소사이어티 초기 치매 프로그램 참가 문의 
(604)767-2484, www.c3society,org/contact_us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20년차 현역 트럭커 김유훈씨
한인 트럭커 1세대. 밴쿠버 트럭커 붐의 선봉장. 현역 최고참 트럭커 김유훈씨(73)를 일컫는 수식어다. 그는 1992년 목사 신분으로 밴쿠버에 유학 와 3년, 목회로 5년을 보내고 북미를 오가는...
월넛 그로브 세컨더리 12학년 정지우 학생
랭리 초등학교서 코딩캠프 개최해 큰 호응 얻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코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는 코딩의 장점이...
‘Stand With Asians Coalition’ 도리스 마 회장
뿌리 깊은 인종차별, 변화 위해 목소리 내야
지난달 19일 본지는 동양인 반인종차별 단체인 ‘Stand With Asians Coalition’(이하 SWAC)의 설립자 도리스 마(Mah) 회장과 온라인 미팅을 갖고, 팬데믹 이후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동양인...
공관을 ‘열린 공간’으로···작은 소리도 경청할 것
차세대 인재 발굴 강조···美 서부 공관과 협업 기대
송해영 신임 주밴쿠버총영사가 지난달 23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송 신임 총영사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의원이던 지난 2000년 그의 비서로서 처음 국회에...
한국 17년 베테랑 간호사, RN으로 새 출발
버나비 종합병원 응급실 2년차 김진숙 간호사
▲한림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 입사해 17년간 간호사로 근속했다. 이후 주임 간호사로 승진해 일하다 2013년 5월 해외 간호사의 꿈을 안고 캐나다로 왔다....
노스로드 BIA 최병하 신임회장 인터뷰
한인타운 성장시켜 지역사회 영향력 키워야
지난 10월 버나비 노스로드 비즈니스 협회(North Road BIA, 이하 노스로드 BIA) 이사회는 최병하 주리스 법률공증사무소 공증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인 업주들 목소리, 당국에 직접...
심진택 BC 한인회장 인터뷰
“BC 교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7월 BC 한인회의 제44대 회장으로 선임된 심진택 회장의 포부다.   7월 1일 닻을 올린 제44대 BC 한인회는 지난...
‘프리미엄 소금’ 인산가 죽염, 캐나다 상륙
“소금에 대한 오해, 인산가 죽염이 풀 것”
한국 죽염의 원조인 동시에 최고의 프리미엄 소금인 인산가 죽염을 드디어 밴쿠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빛과 소금’의 최성훈 대표는 인산가 죽염 본사와 공식적으로...
NDP 소속으로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 ‘도전장’
“힘든 싸움이지만 한인사회 발전 위해 끝까지 최선”
이번 연방 총선에서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장민우(영어명 마이클) NDP 후보를 만났다.   장 후보는 지난 수년에 걸쳐 BC 주정부 다문화 자문위원회 위원과...
한인 최초 연방 하원의원 영광 이어갈까 '촉각'
신 의원, 이민자·소수 계층 권익 향상에 역점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많아"··· 적극 지원 약속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의 현역 의원으로 활동한 보수당 넬리 신 의원이 이번 연방 조기 총선에서 두 번째 연임을 노린다. 지난 2019년 한인 최초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지 2년 만이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매니아 ‘밴쿠버 아재' 이상현 씨
유튜브로 오프로드 여행과 캐나다 대자연 소개
혹자는 캐나다에 대해 “할 것 없고 따분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또 어떤 이들에게 캐나다는 모든 곳곳이 그야말로 대자연의 놀이터이다.   올해로 이민 15년 차를 맞이하는...
동화 ‘When Father Comes Home’의 사라 정 작가
어린 시절 실제 겪은 이야기 동화에 담아
한국 기러기 가족의 애틋함과 그리움을 담은 영어 동화가 북미 독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화의 주인공은 바로 밴쿠버 출신의 사라 정(25) 작가다. 그는 지난해 가을, 본인의...
82세에 국선도 사범 자격증 취득한 정병조 사범
국선도로 건강도 찾고 ‘코로나 블루’도 이겨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인구에 특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노년층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알아둬야 할 BC노동법’
KSW로펌 홍준기 인권 변호사의 일문일답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기업과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노사간 법적 분쟁의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해고를 당했거나 근무 중 확진된...
제25대 BC한인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
“한인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BC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지난 1984년 출범한 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이하 실협)는 소상공인 1950명이 소속되어 있는 BC주 최대 한인...
어려워진 채용시장, 전문가 도움 활용해야
캐나다의 '유망 직종·구직 전략' 파헤치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가 국내 취업시장에도 찬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 틈새시장은 언제나 존재하듯, 얼어붙은 취업시장도 문을...
국가대표 출신 승마 강사 한준태 코치
승마 효과·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이 권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따분한 팬데믹 일상을 견디기 위해 색다른...
밴쿠버 한인기독교회협의회 이흥수 회장
"뉴노멀 시대 맞아 비대면 사역길 열어야"
밴쿠버 한인교회 나아갈 미래 방향성 제시
▲밴쿠버 한인기독교협의회 대표 회장을 맡고 있는 이흥수 목사. 한국 기독교계가 코로나19 재확산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1차적인 비난의 화살이 전 세계 한인 기독교계를 향하고 있다....
14세 권예지양, 전국 아마추어 대회 최연소로 참가해 우승 차지
중학생 한인 골프 유망주가 성인도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앨버타 체스터미어 레이크사이드 골프클럽에서 막이 내린 앨버타 여자 아마추어...
2020년 RMC 공대 전체수석 졸업생 김지훈 군
1876년에 개교한 캐나다 사관학교(Royal Military College of Canada, RMC)는 캐나다 육·해·공군의 통합 사관학교로써, 캐나다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가 되길 원하는 학생에게는 꿈의 학교다.  ...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