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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인 내가 이상하게 더 행복해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03 13:43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48_박은숙 해오름 한국문화학교 교장
캐나다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0여년 전 어느 날이었다. 전혀 다른 피부색의 누군가가 그녀에게 다가와 갑작스레 물었다.

“혹시 한국 사람인가요?”

리치먼드의 한 쇼핑몰에서 마침 한국 음식을 먹고 있었던 그녀는 짧게 답했다.

“맞아요, 그런데 왜 묻는 거죠?”

낯선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국계 입양인을 자녀로 둔 엄마였다. 지구 반대편의 여린 생명과 모자, 혹은 모녀의 인연을 맺은 이 엄마는 자신의 새 가족에게 뿌리를 알려주고 싶었다. 그 따스한 속내가 뜬금 없는 국적 조사에 당황했을 그녀를 살며시 움직였다. 그녀는 입양된 아이에게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해오름 한국문화학교”(이하 해오름 학교)의 시작이 되었다. 이 배움터의 교장, 박은숙씨(사진)가 이번 주 <차 한 잔 합시다>의 초대 손님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감 수업”

얼떨결에 무보수 한국어 방문 교사가 된 셈이었지만, 그녀는 이 일이 싫지 않았다. 한번은 입양인의 썩 괜찮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먹게 된 계기도 있었다.

“입양인 행사에 초대돼 간 적이 있었어요. 제가 사진 찍는 걸 참 좋아하는데, 그때에도 행사 현장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인화돼 나올 사진이 입양인 가족들에겐 하나의 기념이 될 거라 생각했던 거죠. 하지만 행사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뭔가 찜찜한 그래서 결국 무척 안타까워지는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사진 몇 장 건네주는 걸로는, 어쩌다 한번 열리는 이벤트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는 한참 부족하다는 판단이 섰지요. 입양인과 그 가족을 더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많아졌어요.”


그날 느꼈던 안타까움이 해오름 학교의 밑거름이 된 셈이군요.
좀 더 많은 입양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는, 그런 욕심이 들었던 거죠. 그래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소위 고스펙 인력이 모이더군요. 문제는 이 친구들이 석 달도 채 버티지 못했다는 거에요.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하고, 이를 위해 또 교재나 교구를 만들고, 이 과정들이 아마 부담스러웠을 거에요. 어찌됐건 자원봉사자 구하기가 어렵게 되다 보니 저 혼자 모든 학생들을 관리해야 했습니다.

벅찼겠습니다.
지금은 공부 장소가 한인회관으로 정해져 있지만, 처음에는 방문 지도 방식이었어요. 때문에 하루는 리치먼드, 또 다른 하루는 밴쿠버나 코퀴틀람으로, 이렇게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를 돌아다녀야 했지요. 

그 일로 생계를 꾸린 건가요?
아니요, 전혀요. 그때나 지금이나 해오름 학교의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그냥 솔직히 말해 나름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시작할 수 있었던 일이에요. 하지만 체력적으로는 점점 감당하기 어렵더군요. 결국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지요. 우선 제 아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아들 도움으로 비영리 단체에 등록했고, 또 정식 한국어 교육기관으로도 인정받게 되면서 학교로서 점점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던 거죠. 배움의 공간도 생겨 더 이상 방문 지도를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이건 6·25참전유공자회 덕분이었어요. 유공자회 어르신들이 기꺼이 당신들 사무실을 같이 쓰자고 하셨지요. 그 공간이 크지 않아 지금은 한인회관 신세를 지고 있지만, 유공자 회원분들께는 여전히 감사해요. 정말이지 제겐 아버지, 어머니 같은 분들이세요.


그녀의 이민 생활은 한국전 참전용사와 늘 함께였다. 캐나다인이든, 한인이든 한국전 참전용사라면 “박은숙”이라는 이름에 마음을 연다. 그녀의 헌신이 느껴져서다. 한 참전용사는 “행사를 열 때마다 은숙이가 와서 다 도와주는데, 그럴 때는 딸처럼 느껴진다”고까지 했다. 박은숙씨는 “우연한 기회에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만남을 이어오게 됐다”며 “내가 그분들에게 해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베푸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유공자회 회원들을 통해 배운다”고 덧붙였다.


한인회관을 사용할 정도면 학생들이 꽤 많은 모양입니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 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데, 그때마다 열다섯 가정 정도가 참석합니다.

열다섯 명이 아니라 열다섯 가정이요? 이게 무슨 뜻이죠?
아, 저희 수업에는 입양인 자녀 뿐 아니라 부모도, 그러니까 온가족이 참여해야 해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받는 수업도 있고, 부모 따로 아이 따로 이렇게 별도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지요. 

부모 수업을 마련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입양인 아이들은 “너는 어디에서 왔니?”라는 질문을 평생 들으며 살아야 해요. 어쩔 수 없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또 부모와 갈등하게 되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죠. 하지만 부모와 아이 사이에 두터운 공감대가 존재하고 있다면, 이에 따른 괴로움 같은 건 줄어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 >



“나의 글이 누군가의 마음 위로할 수 있다면…”



수업과 행사 내용이 궁금한데요.
꽤 다양해요. 어떨 때는 탈춤을, 또 어떨 때는 한국 전통 무예나 사물놀이 등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곤 하죠. 이후에는 부모반, 자녀반으로 나뉘어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데, 다들 그 다음에 하는 수업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뭔데요?
매주 한국 음식을 하나씩 만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안 해 본 요리가 없어요. 간단하게는 김밥이나 만두부터, 잡채, 불고기, 삼계탕까지 두루 섭렵했죠. 함께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걸로 그날 수업이 끝나게 됩니다.

원래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나 봐요.
그렇지 않아요. 인터넷 요리 사이트 뒤져서 겨우겨우 하는 거죠. 사실 음식 만들기는 고된 노동이나 마찬가지에요. 메인 메뉴는 함께 만들지만 그밖의 반찬이나 국 등은 제가 다 따로 준비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업하는 날이면 새벽 3시에는 일어나야 했어요.


아들에게는 엄마의 “열성”이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아들은 “엄마 이러다 쓰러져”라는 잔소리부터 “한국 음식보다는 한국어 공부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까지 쏟아내곤 했다. 하지만 엄마의 생각은 달랐다.


왜죠? 제가 봤을 땐 공부에 신경써야 한다는 아들 얘기도 일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아이들은 일주일에 단 한번만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겠어요. 우리의 DNA는 2세대 전까지 기억해 낸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김치도, 칼국수도, 국에 밥도 말아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새벽 3시부터 수업을 준비하나요?
아니요. 정교사 4명, 자원 봉사자 열 명 정도가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에요.이젠 수업 시작 두 시간 정도 전에 만나 함께 그날 할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많이 자랑스럽겠습니다.
입양인 엄마가 그러더군요.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크면 해오름 교사들처럼 예쁘게 클 수 있겠냐고. 그 마음이 어떤 건지 대충 알 것 같아요. 어찌됐건 학생들이 교사들을 잘 따르는 게 너무 보기 좋습니다. 마치 삼촌과 조카 보는 것 같아요. 나는 입양인들의 “한국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구요.

얼마 전 바자회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자회 뿐 아니라 이런저런 행사를 꽤 많이 하는 편이에요. 3월에는 봄소풍을 가고, 5월에는 항상 정기 바자회를 엽니다. 이 밖에 템플 스테이, 한인 문화의 날 참가, 민속놀이 대잔치, 우리말 겨루기, 김장하기 등 제가 봐도 행사가 많긴 많네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정부 지원을 받고 있긴 하지만 그걸로는 좀 부족하지요. 나머지는 제가 부담하기도 하고, 한국에 사는 형제나 친구들의 도움도 받곤 해요. 한번은 수업 중에 전통 혼례를 재현해 봤는데, 그때 한국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줬어요. 덕분에 함들어가는 풍습도, 혼례에 쓰는 가마도 아이들에게 모두 보여줄 수 있었지요.

계속해서 개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 괜찮습니까?
나중에는 사비 없이 운영되는 단체로 만들어야겠지요.그래야 다른 사람이 단체를 이끌어도 큰 부담이 없을테니까 말이죠.

어떤 시각으로 입양인들을 바라봐야 할까요?
특별하게, 혹은 너무 다르게 아이들을 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아픔이 있긴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견뎌내니까요. 물론 세간의 시선 탓에 상처를 입긴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마치 진주를 품고 있는 것 같아서죠.


박은숙 교장은 자신을 “글 쓰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실제 그녀는 동화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종류의 글을 써 왔다. 박 교장은 “문학을 통해 아픈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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