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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캐나다 최초 한인 하원의원 탄생 기대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16 16:28

그레이스 시어 "보수당, 한인커뮤니티에 굉장한 관심…꼭 찍어주세요"
"보수당은 캐나다 한인커뮤니티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보수당을 찍어주세요."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는 "보수당이 힘이 있어야 내가 (당선이 되더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캐나다 연방총선을 5일 앞둔 지난 14일 버나비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시어 후보는 선거 유세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보수당을 상징하는 파랑색 티셔츠에 파랑색 스카프를 맨 그는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지만 특유의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고생한 자원봉사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어 후보가 출마하는 버나비 사우스 선거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여기에 선거 막판 자유당(Liberal)의 선전이 더해져 당선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자유당의 선전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투표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신민당 지지자들은 절대로 보수당으로 오지 않는다. 이 지역은 예전에 자유당이 잘했던 지역"이라고 말했다. 신민당과 자유당에 표가 분산되면 보수당 후보인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긴장의 끈을 늦출 그가 아니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를 보여준 밴쿠버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모르는 분들까지 와서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다"며 "진짜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한 표가 정말 중요하다. 귀찮을 수도 있지만 귀중한 한 표이기 때문에 꼭 투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4일 버나비 선거사무실에서 막판 선거 유세 준비에 한창인 보수당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선거가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 심정이 어떤가?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다른 후보들은 작년부터 준비한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지지자들을 찾을 수 있었다. 처음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할 때부터 후회하고 싶지는 않았다. 만약 지더라도 최선을 다했고 알차게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선거 당일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결과를 나혼자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표정관리도 잘 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선거운동하면서 표정관리하는 것도 많이 배웠다."

그동안 선거운동으로 도어노킹(Door Knocking)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다.

"도어노킹하면서 많이 걸어다녔다. 그래서 오히려 더 건강해진 것 같다. 걸어다니고 햇볕도 쬐니까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버나비 사우스 선거구의 최대 화두는 무엇인가?

"항상 그렇듯 경제다. 이 지역이 밴쿠버와 가까워서 비싸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이 주택 렌트하기도 힘든 지역이다.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가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주택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여기는 이민자들도 아주 많은 지역이다. 그런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 만약 당선이 되면 주민들을 직접 만나서 각종 현안들에 대해 듣고 돕고 싶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버나비 사우스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유당이 잘 하고 있다. 그래서 나한테는 더 유리할 것 같다. 신민당 지지자들은 절대로 보수당으로 오지 않는다. 이 지역은 예전에 자유당이 잘했던 지역이다. 그리고 녹색당도 BC주에서 잘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나한테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19일 투표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예상 수치를 보면 괜찮을 것 같다."

이번 선거 부재자투표율이 굉장히 높았는데 어떻게 작용할 것 같나?

"이번처럼 부재자투표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 보통 보수당 지지자들이 부재자투표를 많이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보수당 지지자들이 투표를 많이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너무 좋다."


<▲보수당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의 선거 유세 홍보물.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본인이 가진 다른 정당 경쟁 후보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보수당 정책이다. 당 정책이 너무 다르다. 우리의 초점은 경제다. 다른 것도 중요한 것이 많지만 경제가 잘 돌아가야 일자리가 있고 일자리가 있어야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나라가 경제적으로 단단해야 모든 것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다른 당이 집권한다고 하면 일단 세금이 올라갈 것이다. 나도 아이가 있고 가족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세금이 올라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 경제적으로 큰 부분이다. 최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경제적으로 좋은 기회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다. 다른 당의 계획은 세금을 올리는 것인데 세금을 올리다 보면 중소기업은 문 닫으라는 얘기다. 중소기업하는 분들 중 이민자들이 많다. 그래서 더 걱정스럽다. 유권자 여러분들이 잘 따져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

이민정책에 있어서 보수당의 강점은 무엇인가?

"보수당은 자유당 정권 시절에 비해 훨씬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다. 가족 재통합도 중요시 여기고 더 나은 슈퍼비자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유당 정권 당시 불이익을 받았던 부분들도 수정하고 고치려고 한다. 보수당은 모든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이 좋다. 보수당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이민자들을 받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난민 문제도 그렇다. 보수당이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았다. 당연히 난민들을 도와줘야 하는 부분을 중요시 여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당들이 자기네만 난민을 챙기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 어이 없다. 보수당은 보통사람들의 상식대로 일을 추진한다. 이민정책은 하루아침에 확 바뀌는 문제가 아니다. 잘 알아보고 판단했으면 한다."

한인들이 보수당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보수당은 지금까지 한인커뮤니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연아 마틴(Martin·한국명 김연아) 상원의원이 지명된 것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 당시 하퍼 총리가 직접 '한국인이 아직 국회에 없으니 국회에 와서 한국인을 대표하라'고 하면서 마틴 의원을 지명했다. 하퍼 총리가 항상 무슨 일이 있으면 한인커뮤니티에 신경을 쓴다.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은 일에도 신경을 쓴다. 선거운동하면서 한인들 만나면 '내 지역구가 아니라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그러면 우리 지역이 아니더라도 보수당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내가 당선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보수당이 힘이 있어야 마틴 의원과 내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남은 기간 유세는 어떻게 진행되나?

"보수당에서 정당 차원에서 전화로 유세를 계속하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 나도 계속해서 지지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만날 것이다."

그 외에 다른 일정은 없나?

"19일에 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다. 50명 넘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봉사자들을 찾는데도 힘쓰고 있다. 보수당을 대표해서 투표 감독관 역할을 해야 한다. 영어는 잘 못해도 상관없다. 몇 몇 분들이 도와준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 번 전화해서 부탁해야 한다."

지지를 아끼지 않는 한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너무 너무 감사하다. 처음 시작하면서 한인들이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진짜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을 줄은 몰랐다. 모르는 분들까지 와서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다. 아직 축하받을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이만큼 한 것도 자랑스럽다'며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직접적인 후원을 떠나서 격려해주시는 눈빛이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면?

"진짜 한 표가 정말 중요하다. 불과 몇 표 차로 지는 경우도 있다. 귀찮을 수도 있지만 귀중한 한 표이기 때문에 꼭 투표해주셨으면 좋겠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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