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세계적 스키어 양성철씨, 스키 강의 비디오 '파워스키 2' 출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이사람 /

세계적 스키어 양성철씨, 스키 강의 비디오 '파워스키 2' 출시


"스키는 스키 마스터에게 제대로 배워보자"


캐나다 위슬러에 거주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80년 전통의 CSIA(Canadian Ski Instructors Alliance) 레벨 IV를 획득한 스키어 양성철씨(사진)가 스키교습 비디오인 '파워스키 2'를 내놓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스키에 매력에 푹 빠져 주니어 국가대표와 한국대학스키연맹 회장을 거친 뒤, 94년 스키코치 자격을 얻기 위해 캐나다로 건너왔다. 스키 천국인 캐나다에 온 양씨는 겨울마다 위슬러 스키장에서 생활하며 한국인 최초로 스키강사 자격증 중 가장 어렵다는 CSIA 레벨 IV를 획득했다.
CSIA 레벨은 시작단계인 레벨 I 부터 최고 등급인 레벨 IV 까지 있으며 각 등급 시험을 치룰때마다 이론과 실기, 각종 스키 테크닉과 강의법 등을 완벽히 소화해야 한다. 스키실력의 잣대인 CSIA의 레벨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레벨 III 를 통과하면 세계 어디서나 스키강사를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양성철씨의 많은 노력에 의해 CSIA 레벨 II 부터 정규 스키강사로 인정해 주고 있다고 한다.
이제 스키 전문 강사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양씨는 "캐나다의 선진 스키기술을 한국 스키어들과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며 "이번 비디오 출시를 통해 많은 애호가들의 스키실력이 향상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워스키 2'는 캐나다 위슬러 스키장에서 주로 촬영되었고, 양씨와 함께 CSIA 레벨 IV 시험관인 노먼 크루츠와 가이 폴슨등이 함께 출연해 스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총 120분 분량의 '파워스키 2'는 스키를 전혀 탈줄 모르는 사람이 기초자세부터 시작하여 중급스키를 탈수 있도록 이론과 실전을 설명하는 1편과, 중급 실력의 스키어가 고급 단계로 뛰어넘을 수 있게 갖가지 고급기술을 보여주는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키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양씨가 레벨 IV 자격을 따기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매일 스키를 타며 스키마스터들의 동작을 배우고, 본인의 타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단점을 고쳤다고 한다. 때로는 동상이 걸리고 부상으로 무릎인대가 늘어나 7번의 수술을 했다는 양씨는 현재 위슬러/블랙콤 스키 학교의 최고 지도자로서 위슬러 스키 마케팅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스키선수팀과 강사지망생들을 가르치며 CSIA 레벨 I 과 레벨 II 의 시험감독을 맡고 있다. 매년 겨울을 위슬러에서 보냈던 양씨는 한국에서의 스키 강의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스키 테크니컬 챔피언십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 내년 2월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머무른다.

<김정기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 CGA 협회에서 지난 14일(화) 저녁 한인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갖은 CGA 설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CGA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CGA 지망생, 한인선배CGA 등 50여명이 참석해 협회 메니저인 덴 릴리한(Dan Relihan, CGA)씨의 설명을 듣고 궁금증을...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이 개시될 조짐이 임박해 보이는 가운데 17일 밴쿠버의 휘발유 값이 리터당 77센트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이 개시 될 경우 유가의 인상으로 인해 캐나다 내 기름 값은 리터당 80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문제해결을 위해 20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린 대 교민 공청회에서 참석한 손상대씨가 의견을 밝히고 있다. 한인회 측은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이사회에서 숙의한 후 한인회장과 총회 개최 시점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정기 기자
엄마 손잡고 서울 시내 한 백화점 한복 매장을 찾은 꼬마들이 한복을 입어 보고 있다. / 본국
한인 타운을 이용하는 차량이 많아 지면서 한정된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따라 한국식으로 얌체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 한인 질서의식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은 점심시간인 금요일 12시 경 노스로드 한남슈퍼 앞 모습.
밴쿠버 다운타운의 명물, 증기시계(steam clock)가 25년 만에 첫 수리에 들어갔다. 오는 2월말까지 계속될 수리작업은 총 1만6천 달러의 예산을 들여 시계 조율은 물론 지난해 차량사고로 부서진 받침대를 교체하고, 새로운 장식등을 설치하게 된다. 지난 1977년 모습을...
모 나와라!! 2003.03.03 (월)
29일 노스쇼어 복합문화회가 개최한 음력새해문화(The Lunar New Year Cultural Presentation) 행사에 참여한 한인 자녀들이 한복을 입고 '윷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새해 풍습과 음식, 놀이 등 고유 문화를 현지사회에 소개했다.이용욱 기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신도들이 2일 컬럼비아호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추모 예배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텍사스 출신인 컬럼비아호 선장 릭 허즈번드는 평소 이 교회에서 신앙·봉사 생활을 해온 데다, 마침 폭발사고도 텍사스...
한국 명절 설을 맞아 포트 코퀴틀람 블레이크번 초등학교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국 설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태권도 시범, 탈춤과 사물놀이가 소개됐으며...
지난 12일(수) 밴쿠버 다운타운의 캐나다 플레이스에서는 캐나다 정부 후원으로 미취업자와 대학진학예정자들의 진로결정을 돕기 위한 대규모 직업 및 교육 박람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하는 이 날 행사에는 캐나다와 미주 전 지역과...
지난 15일(토)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3만 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나와 이 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반전 시위 행사에 동참했다. 이 날 시위는 오후 12시경부터 캐나다 플레이스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이 오후 1시경부터 대규모 시위대를 형성하며...
18일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당시 불이 난 전동차의 맞은편에 진입했던 1080호 전동차 안의 긴박했던 모습이다. 기관차 바로 뒤인 2호 객차 승객들이 자욱한 연기 속에서 원인도 모른 채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을 제공한 학원강사 류호정씨는 두...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서부 웨스트 워릭의 나이트클럽 인페르노(Inferno) 에서 19일 밤 헤비메탈 그룹 '그레이트 화이트'의 공연 도중 대형화재가 발생해 최소 85여명이 불에 타 숨지고 1백7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부상자들은 화상과 호흡장애,...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버나비-코퀴틀람 경계 노스로드 지역을 경제활성화지구(Business Improvement Area)로 지정하기 위한 3번째 회의가 22일 2시 코퀴틀람 베스트웨스턴 인에서 열렸다.
지난 22일(토) 밴쿠버 시청을 비롯한 시내 39개 지역 투표소에서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이번 투표는 57만 5천 달러의 비용을 들여 밴쿠버의 총29만 3천명의 투표권을 가진 주민 중 46%가 참여 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IOC 사전 심사단의 입국에 맞춰 트렌스 링크에서는 다운타운과 노스밴쿠버를 잇는 씨 버스에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제 84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후 7시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종기 총영사를 비롯해 이기섭 밴쿠버 한인회장 권한대행, 노철성 프레이져벨리 한인회장 등 5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자, 시작 5분 전입니다. 음악 준비해 주시고 배우들 자리 잡아 주세요" 연출 김선민 씨가 분위기를 잡자 배우들과 스탭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고 주인공인 서금봉 역과 박준호 역을 맡은 배우들이 무대에서 대사를 맞추기 시작한다. 요즘...
"자, 이 부분에서는 너무 늘어지지 않게 강약을 넣으면서 해주세요.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지휘자 석필원 씨의 손놀림에 따라 사십 여명 남녀 단원들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진다. 단원 한 사람 한 사람 제각기 다른...
노스 로드 한인 센터에서 12일 열린 오픈하우스 행사에 한인들과 지역 주민 3천 5백 여명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버나비와 코퀴틀람을 가르는 노스 로드 소재 한인 업소들이 주축이 되어 열린 이날 행사는 전통 문화 공연과 사진전, 먹거리 한마당 등 풍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