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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22만명…BC에만 '7만'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13 17:32

2년새 8.77% 증가…BC주 한인 절반 캐나다 시민권자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이 22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밴쿠버를 포함한 BC주에만 7만여명에 이르렀다.

13일 대한민국 외교부가 발표한 '2015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캐나다에 총 22만4054명의 재외동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20만5993명에 비해 무려 8.77% 늘어난 것이다. 또 아프리카(9.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재외동포 증가율을 기록했다.

거주 자격별로는 캐나다 시민권자가 12만11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 영주권자는 5만6282명이었다. 이어 유학생 2만6199명, 일반 체류자 2만425명 등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지역별 재외동포 인구>

◆온타리오주 이어 BC주 두 번째로 많아

캐나다에서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온타리오주였다. 오타와(2927명)를 제외한 온타리오주에는 총 10만8195명의 한인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BC주 거주 한인은 7만2767명으로 온타리오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앨버타주는 1만9508명, 퀘벡주는 7918명, 매니토바주는 701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뉴브런즈윅주(2210명), 새스캐처완주(1780명), 노바스코샤주(1418명), 유콘 및 노스웨스트준주(169명), PEI주(82명), 뉴펀들랜드주(59명), 누나벗준주(10명) 등 순이었다.


<▲BC주 거주자격별 재외동포 인구>

◆BC주 한인 절반은 加시민권자

BC주에 사는 한인 중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전체 7만2767명 중 남성은 3만4746명, 여성은 3만8021명이었다.

거주 자격별로는 BC주 전체 한인 절반에 가까운 3만5376명이 캐나다 시민권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경우 3만7391명으로, 이 중 영주권자는 1만4559명이었다. 유학생은 1만4000명, 일반 체류자는 883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가별 재외동포 인구>

◆중국 재외동포 최다, 미국>일본>캐나다 순

전세계적으로는 181개국에 총 718만4872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701만2917명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본격적인 재외동포 인구 집계가 시작된 1971년 70만2928명에 비하면 40여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인이 258만59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23만8989명), 일본(85만5725명), 캐나다, 우즈베키스탄(18만6186명), 러시아(16만6956명), 호주(15만3653) 등 순이었다.

베트남(10만8850명)과 카자흐스탄(10만7613명), 필리핀(8만9037명) 등도 재외동포가 많이 사는 국가로 조사됐다.

반대로 재외동포가 1명뿐인 국가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히텐슈타인과 바베이도스, 산마리노, 안도라, 키리바시 등에는 한인이 1명씩만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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