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추석특집]명절 살찔 염려는 '그만'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25 17:12

추석음식 칼로리 줄이는 똑똑한 조리법
추석 연휴가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다. 하지만 명절 음식은 고열량, 고나트륨이라 연휴가 지나면 늘어난 체중을 걱정하기 부지기수다.

이에 한국 농촌진흥청은 25일 추석을 맞아 재료나 조리법, 조리기구를 통해 저칼로리 명절 음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송편은 쌀가루에 쑥이나 모싯잎, 수리취 등을 넣어 만들면 칼로리를 낮추고 건강에도 좋다. 송편 소는 검정콩(100g당 197kcal)이나 팥(100g당 203kcal)을 넣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탕류로 쓰는 국거리용 쇠고기 부위는 양지 대신 사태로 바꾸면 약 10%(1회 분량)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명절 음식으로 많이 쓰는 육류 요리는 보이는 지방과 껍질을 없애고, 양념이 많은 갈비찜이나 불고기 대신 수육으로 대체한다.

수육은 물에 넣어 푹 삶는 방법도 있지만 찜솥에 얹어 찌면 여러가지 수용성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되면서 기름기만 쏙 빠진다. 또 양념을 씻어낸 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도 좋다.

잡채는 당면과 고기, 갖가지 채소를 기름에 볶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당면을 사용하지 않고 갖가지 채소와 버섯을 손질해서 익힌 다음 양념해서 버무리면 저열량이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채소 잡채를 즐길 수 있다.

당면의 질감을 느끼고 싶다면 곤약을 얇게 채 썰어 넣으면 된다. 97%가 수분인 곤약은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잡채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나물은 기름 대신 물로 볶다가 참기름으로 맛을 내고 생선이나 해물 튀김요리 대신 구이나 찜을 만들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명절에 반드시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전·산적류는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만 달라붙지 않는 후라이팬을 사용하면 기름의 양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튀김도 기름에 잠기게 해서 튀기는 방법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식재료 속 고유 지방 성분을 이용해 튀겨내기 때문에 칼로리를 약 25% 줄일 수 있다.

과일도 당분 함량이 높아 고칼로리에 속한다. 대추는 말린 것(1회 분량 35kcal)보다 생것(28kcal)이, 감은 곶감(100g 당 247kcal)보다 단감(51kcal)이 칼로리가 적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과식하기 쉬운 명절 재료와 조리법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몸도 마음도 가벼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저칼로리 추석 음식. 사진 제공=농총진흥청>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이 큰 인기 속에 종영된 넷플릭스 ‘피지컬100’ 출연자와 함께하는 피트니스 부트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31일(금) 차이나타운에서...
지난 21일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 임원단이 버나비 시청을 방문해 마이클 헐리 버나비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장민우 향군 회장은 지난 총회에 참석한 것에...
가입 의원 3년 만에 20명 늘어나 ‘역대 최다’
연아마틴 의원 공동의장 역임·· 새 임원 선출
캐나다-대한민국 의원 친선협회(Canada 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CKIFG)의 2023년 연차총회가 지난 22일 캐나다 의회에서 개최됐다.  올해 총회에서는 상원 14명과 하원 48명 등...
양측, 25일 한인회관서 총회 따로 진행 예정
법정 공방에도 해석 서로 달라··· 봉합 어려울 듯
밴쿠버 노인회의 내홍이 시작된 지 만 2년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오는 25일 예정된 총회에서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두 세력이 맞부딪힐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날,...
대상 시 부문 <12월 31일>의 곽선영 씨
▲지난 18일 열린 밴쿠버 문학 2023년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문협 회원 및 외빈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임현숙)는 지난 18일(토) 버나비 소재...
밴쿠버 교민 관련 보이스피싱 사례 3건 접수
수법 교묘해져···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해야
최근 들어 해외 교민들의 한국 가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판을 치는 가운데, BC주에 거주하는 교민의 가족도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
구로성심병원, 밴쿠버 한인 단체와 MOU 체결
한국 도착 전 밴쿠버서 손쉽게 예약 가능
밴쿠버 교민들도 한국에서 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로성심병원은 늘푸른장년회(회장 이원배), BC 한인회(회장 심진택), 밴쿠버여성회(회장...
권오율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명예교수의 행복 특강이 14일 오전 밴쿠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권 교수는 행복의 다섯 가지 요소로 ▲행복하게 산다는...
고국 방문 설명회 열려··· 밴쿠버서 5명 선발
5월 15~19일 일정··· 청와대, 통일전망대 등 견학
▲이북도민 초청행사 설명회에 참석한 이진규 함남도 지사(왼쪽)와 이중헌 밴쿠버 이북도민회장  이북도민 고국방문 초청 설명회 및 만찬 행사가 14일 저녁 코퀴틀람 소재 한식당에서...
최대 현안으로 물가 폭등, 의료 위기 꼽아
“국민 돕기 위해 자유당 정부 압박할 것”
재그밋 싱 연방 NDP 대표가 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싱 대표는 14일 오후 버나비 노스로드 소재 컨퍼런스룸에서 10여 명의...
민원실 보수 공사로··· 기존 ‘워크인’은 임시 중단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실이 현재 민원실 보수 공사로 인해 이번주부터 같은 16층 영사관 내부 회의실로 임시 이전하여 운영한다. 영사관 측은 공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민원실을...
한인 사회 인사들 초청해 오찬 간담회 가져
“의료·주택·공공안전 문제 해결에 최선 다할 터”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이 10일 써리 소재 한식당에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보 김종국 발행인, 김태영 6.25참전유공자회장, 박만호...
주캐나다한국문화원 3월 케이시네마 프로그램
3/22 ~ 3/28까지··· ‘비메오’ 통해 관람 가능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3월 22일(수)부터 3월 28일(화)까지 2023년 ‘케이시네마(K-Cinema)’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한산: 용의...
KCWN, 참전용사 위한 프로젝트 1년간 진행
활동 마무리 장식 행사 25일 열려
KCWN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지난 1년간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인 커뮤니티 워커의 모임인 KCWN은 지난 1년 동안 연방 정부의 지원을...
1일 임웅순 주캐나다대사가 부임 후 처음으로 밴쿠버를 방문해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임 대사는 1일 밴쿠버 총영사 관저에서 주요 밴쿠버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고,...
국제 여성의 날 기념 밴쿠버 교민 여성을 위한 세미나가 4일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재림교회에서 진행됐다.   김귀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20대 부부, 사고로 휴직하고 재활 치료 전념 중
가해자 찾기 전까지 소송 불가능··· 경찰 “제보 절실”
▲사진= RCMP가 공개한 뺑소니 차의 모습 (제공= Coquitlam RCMP)지난 1월 버퀴틀람 인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가 20대 한인 부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7일 경찰은 1월...
“교민 사회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 만들 것”
▲25일 열린 재향군인회 개선총회에서 장민우 재향군인회 신임 회장(왼쪽)이 손상열 전 회장으로부터 회기를 이양받고 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가 장민우 씨를 신임 회장으로...
사기 등 3개 혐의로 토론토에서 체포
10여 년간 범죄 행각··· 추가 피해자 제보 요청
지난 10여 년에 걸쳐 캐나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기 행각을 벌인 최만석이 토론토에서 검거됐다.   23일 토론토 시경은 수표 사기 혐의로 최만석(Man Seok Marvin Choi·50)을 체포했다고...
한인 가족 4명, 인명 피해 없지만 재산 피해 커
고펀드미서 모금 활동 진행··· “한인 사회 관심 부탁”
지난 22일 코퀴틀람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자가 한인 가족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수요일이었던 22일 오전 9시 46분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