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씨 <문학사랑> 통해 시인 등단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지난 3월 11일 치러진 제 101회 <문학사랑> 시상식에서 전재민씨가 올해의 시 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 신인으로 등단했다. 당선된 시는 <아는 만큼>, <동해야>, <소>, <아스팔트 위에서>, <자식을 보며> 등 총 5편이다.

1995년 캐나다로 이민와 요식업에 종사 중인 전재민씨는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현재 캐나다 한국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18일 치러진 한카문학상 시상식에서 수필 <맛있는 밥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전재민씨는 “한국으로부터 당선 소식을 듣던 날, 고등학교 시절 문예반에서 함께 글을 썼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등단한 것을 알게 되면 부러워하고 축하해 줄 친구들이죠.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쓰겠습니다.”라고 짤막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학사랑>은 지난 1977년 동인지로 출발해 현재 문학전문 계간지로 발행되고 있으며 40년 동안 수많은 신인 문학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 '문학사랑'을 통해 시인 등단한 전재민씨. >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