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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장학재단, 차세대 지도자 길러내는 인큐베이터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7-15 15:03

“올해 장학생 45명 선발, 견고한 네트워크 기대”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 이하 재단)의 2016/17년도 장학생 명단이 공개됐다. 재단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지난해보다 열 명 늘어난 45명으로, 이들에게는 각각 1000달러에서 5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오유순 재단 이사장은 15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해에는 총 99명이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이 중 45명을 추려내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원 학생들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 이사장은 “학생들의 학업 성적 뿐 아니라 자원봉사 경력도 감동할 만큼 탁월했다”며 “이들이 캐나다 사회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의 장학금 총액은 7만달러가 넘어설 전망이다. 오 이사장은 “익명의 독지가가 5만달러 후원을 약속한 것을 비롯, 한인사회 각 기업과 단체들이 장학 사업에 기꺼이 동참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한인 업체 뿐 아니라 캐나다 기업의 지원도 끌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은 1999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기준 총 61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올해까지의 누적 장학금은 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장학생들 사이의 네트워크도 견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한인장학재단동문회”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올해의 “한인 장학의 밤” 행사는 9월 10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장학생 명단>
()안은 학교명

고건휘(UBC), 고나연(SFU), 김동욱(UBC) 김명진(UBC), 김영신 (UBC),김예솜(SFU), 김예슬(UT), 김예언(UBC), 김유경(UBC),김윤하(서울대), 김준혁(UVic), 김홍관(Alberta), 류경현(UBC), 민승현(McGill), 박선미(UBC), 박수진(UBC), 반해빈(SFU), 섭진주(UBC), 소윤주(UBC), 송제욱(UBC), 양 효(Waterloo), 유규석(UBC), 윤지혜(UBC), 이동호(UBC), 이별아(UBC), 이서현(SFU), 이숙정(UBC), 이예영(UBC), 이지원(UBC), 이혜원(UBC), 이혜인(UT), 장태훈(SFU), 정민우(UBC), 정재룡(UBC), 조성호(UBC), 조수민(UBC), 주재영(Douglas), 진주연(SUSM), 차예희(SFU), 천현석(UBC), 최유정(UBC), 한민석(BCIT), 한희나(UBC), 홍기석(UT), DeChamplain, Jessica(UBC)


 
<2016/17년 장학금 종류, 무순>

신협, 한아름마트,조선일보, 비씨이북도민회, 무궁화재단,해오름한국문화학교  ,밴쿠버이화여대동문회, 밴쿠버경기여고동문회, 트랜스팩그룹,아르고 벤처스, 한인 투자그룹, 해롭 필립스 법률그룹, Yun & Ryu Investment inc. 오데니스의사,오유순한인약국,이정회계사실,장정원회계사,비씨한인회계사협회, 손우현부동산,  고신기락박사,고최귀암, 고강시호, 권오율박사가족,김경애,김길우,박민철,박왕서, 백준기,이근백,천영주,표병호,C3 리더쉽,한인장학재단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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