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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밴쿠버 재외선거 '순항'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7 16:06

유권자 등록 한 달 407명 신고 마쳐…18일부터는 여권 없이 가능, 등록률 제고 기대
밴쿠버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뽑는 20대 총선 재외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17일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한 달이 지난 14일 현재 밴쿠버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총 407명이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북미에서 9번째로 많은 것이며, 캐나다에서는 토론토(51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등록한 것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등록한 지역은 중국 상해였다. 이날까지 상해총영사관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총 1623명이었다. 이어 일본대사관(1383명), 인도네시아대사관(1177명), 뉴욕총영사관(984명), 중국대사관(8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현재 재외선거 전체 유권자 등록률은 0.91%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총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등록률이 기대만큼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유권자 등록률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관할 구역의 재외국민 수가 4만명을 넘는 경우 공관 외 장소에 4만명마다 1곳의 재외투표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전세계 16개 공관에서 24곳의 재외투표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또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등록 신청시 여권사본 및 국적확인서류 사본을 첨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삭제되면서 18일부터는 여권이 없이도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밴쿠버 재외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 등록 한 달이 지나면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공관을 찾아 등록하는 분들이 꾸준히 있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안으로 인해 지난 총선보다는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재외투표소에서 재외선거가 실시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20대 총선 재외선거 홍보물. 사진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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