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UBC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원으로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멤버 남진솔, 양혜민, 이윤지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2-03 10:58

UBC AKCSE 회원과 함께 하는 대학입학설명회-6



“전기공학 졸업 후, 또 다른 꿈을 꾸다”



AKCSE UBC가 지난 3주간 앞에서 3가지의 공대 옵션들을 다뤘었는데요, 이번 주제는 UBC공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Electrical & Computer Engineering(ECE) 학과의 일부인 Electrical Engineering (전기공학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lectrical engineering은 이름 그대로 전기가 사용되는 모든 것을 다루는 공학입니다. 수십만볼트 단위의 전압을 다루는 발전소에서부터 마이크로암페어 단위의 전류가 흐르는 컴퓨터 프로세서까지, 컴퓨터나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들 하나하나를 디자인하는 하드웨어 디자이너부터 유저에게 유익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 어플리케이션 등을 디자인하는 프로그래머까지, 전기공학는 매우 광범위하며 이가 포함되지 않은 현대기술은 매우 드뭅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작년 UBC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석박사통합과정에 합격한 백창훈씨(사진)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UBC 전기공학과 졸업 후 하고있는일, 또는 하고 싶은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어려서부터 대학교수가 되고 싶어 학부를 마치자마자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의 전기-의학 융합 연구실에서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으로 의공학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UBC 전기공학과에 Biomedical option이 있을 만큼 의공학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졸업 직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공학은 이미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을 새롭게 응용하여 모두에게 유용한 기술로 발전시키는 학문이기 때문에 전기공학을 의학에 접목시켜보고 싶어 이쪽으로 지원하게 되었고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계속 이쪽 분야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전기공학과의 전망과 직업옵션은 무엇이있나요? 
정전이 되면 얼마나 불편한지 모두들 겪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전기에 크게 의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전기공학에서 다루는 것은 전기로 돌아가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요즘 자동차는 경우에 따라 70~80%의 기술력이 전기공학이라고 할 만큼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의학, 무선통신, 제어, 컴퓨터, 건축, 예술, 디스플레이, 가전, 게임, 로보틱스, 항공, 멀티미디어, 반도체, 인터넷, 보안, 그리고 그 외에 수많은 분야에서 전기공학는 이미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직업들도 여기에 모두 언급하기 불가능 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개인마다 전기공학 안에서도 어느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느냐에 따라 직업의 가능성는 무한에 가깝습니다. 이미 포화된 듯 보여서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그 어느 기술분야보다도 빠르게 발전하며 퍼져나가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렉엔지의 전망도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UBC 전기공학과가 요구하는 코스들의 특성은?
대학교 2학년때 전기공학으로 전공을 정한 후, 프로그래밍, 디지털&아날로그 회로, 신호처리, 제어공학 등 이전에 배웠던 과목들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분야의 수업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전기공학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수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역시 다양합니다. 신호처리, 제어공학, 전자기학 등 미적분 같은 공업수학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 있는가 하면 디지털회로설계, 알고리즘 등 비교적 수학능력보다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수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마스터해야 합니다. 4학년이 되면 대부분의 수업들이 선택과목이기 때문에 본인이 잘하는, 또는 관심 있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이 모든 요구사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공학 학과들이 그렇듯이 전기공학도 많은 양의 수업과 방대한 양의 과제 및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미 엄청난 발전을 이룬 전기공학이라는 분야에서 한명의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건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처럼 동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해야하는 그룹 프로젝트도 거의 매 학기마다 있습니다. 



“명확한 관심 분야 있어야 살아남는다”


어떤 사람에게 전기공학과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은 전기공학이라는 넓은 분야에서 헤메다가 결국 자신이 그 중에서도 어느 분야에 강한지, 또는 어느 분야를 좋아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졸업을 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공학이 그렇겠지만 뭔가 자신만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 전기공학과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뭔지 정확히 알면 광범위한 범위 안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되고, 그것을 선택하여 배워가며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전기공학, 논리적인 생각이 많이 요구되는 전기공학, 세심한 디자인이 요구되는 전기공학 등, 다양한 면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명확한 관심분야가 있고 끈기가 있다면 누구든지 생각대로 뜻을 이룰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일렉엔지 과정 중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젝트는?
졸업할 당시에는 두 가지의 졸업과제가 있었으며 두 가지 모두 힘들었던 만큼 많이 배우고 즐겁게 진행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박사과정을 거치고 있던 학생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써, 초음파로 환자의 척추를 실시간 모델링하여 수술 시 마취 주사 바늘이 들어갈 길을 찾는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제가 의공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가 된 프로젝트였습니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제한된 공간 안에 무작위로 흩어져있는 골프공 두 개를 장애물을 피해가며 되찾아오는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일정양의 프로젝트 비용과 로봇의 능력만 주어진 채 4개월 뒤에 결과물을 가져오라는 단순한 지시의 막막한 프로젝트였는데, 좋은 팀원들을 만나 서로 의견을 맞춰가는 법, 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분할하는 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 등, 앞으로 정말 유용하게 쓰일 스킬들을 배운 프로젝트였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한 학기의 시간이 주어진 과제였지만 다른 수업과 병행하며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 정신적 압박 속에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즐겁고 많은 것을 가르쳐준 유익한 과제들이었습니다.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결과물 역시 전까지 해왔던 작은 숙제들과는 차원이 달라서 제 작품이 조금씩 완성에 가까워져 가는걸 보는 것 역시 제겐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고 즐거움이었습니다.


코업/인턴쉽 등 학기중간에 쌓았던 외부 활동 여부
저는 어려서부터 대학교수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왔기 때문에 학부과정 이후에 대학원 진학이라는 뚜렷한 다음단계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에 교수로 계신 아버지 덕에 여름방학마다 아버지께서 지도하시는 대학원 연구실에서 공부하며 대학원 생활에 미리 조금씩 적응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UBC ECE에서도 방학 동안 개인적으로 교수와 상담하여 연구실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혹시 대학원 진학, 또는 연구생활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여러 교수님들을 만나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은 일반적으로 학문 위주의 연구기관입니다. 때문에 저는 졸업 후 곧바로 취직을 생각하는 대부분의 타인들처럼 코업이나 인턴쉽을 통한 실무경험(work experience)을 쌓기보다는 1년이라도 더 일찍 대학원에 가기 위해 4년 내내 학업에 더 충실하기를 택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에 바로 진학하더라도 실무경험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학사학위 취득 후 바로 취업을 할 때는 경우에 따라 실무경험이 성적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코업/인턴쉽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결국 회사에 가면, 특히 전기공학만큼 다양한 파생전공이 있는 분야에서는 입사하자마자 자신이 전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더 배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실전경험을 가지고 있는 코업/인턴쉽 유 경험자들이 졸업 후에 일자리를 찾는 게 훨씬 수월한 건 당연하며 전기공학이라는 분야 자체에 대한 이해도 역시 훨씬 높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으로 석/박사과정을 거치기로 한 이유
요즘 같은 사회에서 한 명의 개인이 돋보이기는 극히 어렵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기회를 만드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인맥/네트워킹 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공부를 한 탓에 국외에는 친구들이 있지만 정작 국내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언젠간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살게 될지도 모르는데 한국에 인맥이 약하면 살아남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대학임과 동시에 한국사회에서 최고의 인맥을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그곳에서도 제가 원하던 의공학 연구실에 석박사통합과정으로 합격하게 되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교수가 되는 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렉엔지 학부를 선택하기 전 망설이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제가 UBC를 다니는 동안 공대 신입생들을 만나면 꼭 해줬던 말을 여기서 다시 전하려고 합니다. 
엔지니어링에 들어온 이상 앞으로 몇년간, 대부분의 다른 과에 비해 정말 엄청난 양의 수업, 과제, 프로젝트 때문에 압박에 시달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어떤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모티베이션이 없을 것이고, 모티베이션이 없다면 일렉엔지뿐만 아니라 다른 그 어떤 UBC 엔지니어링에서도 무사히 졸업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가 단순히 학사학위라면 당장에라도 다른 학과를 찾아서 자신의 갈 길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한 모티베이션을 가지고도 UBC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졸업 못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교적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다는 말에 혹해서 별 생각 없이 엔지니어링에 들어왔다가 돈 낭비와 시간 낭비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어떤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전기는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동력으로 바꿀 수 있고, 엄청난 열을 내는 에너지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빛의 속도로 신호를 전달할 수도 있는, 어쩌면 현존하는 에너지 중 가장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전세계 어딜 가든 다양한 필드에서 많은 필요성이 존재하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분야이기 때문에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에겐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직일수도 있고 현장직일수도 있으며 안정적일수도 있고 혁신적일수도 있는 전기공학, 어려운 만큼 그만한 보상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뜻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다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커넥션은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커넥션을 이어줄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또한 많은 정보 및 팁을 가지고 있어 신입생들이 처음 대학에 들어와서 적응해야 할 시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멤버 남진솔, 양혜민, 이윤지가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K-3학년 대상으로 난독증 검사 실시
4학년 이전에 치료 시작해야 효과적
BC주가 초등학교 K-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독증을 비롯한 기타 학습 장애를 검사한다.   16일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이와 같이 발표하며,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난독증 검사를...
10일 발표된 ‘QS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여전히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최상위권을 휩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 중국이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미국 대학들은 전체 55개 전공 중 37개 전공에서 1위를...
재학생들이 직접 가이드 나서 다양한 팁 전달
UBC와 SFU 진학을 준비하는 한인 고등학생들이 캠퍼스의 낭만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라움한글은 UBC 인턴기자단인 하늬바람, SFU의 한인동아리 KSU(Korean Student Union)와...
트뤼도 정부, 4월 예산안 발표 앞두고 공약
5년간 10억 달러··· 2024-25년도 시행 기대
이르면 올해부터 캐나다에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교 급식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1일 토론토에서 열린...
소셜미디어가 학생들 정신건강·학습에 악영향
지난해 미국 41개 주정부도 메타에 집단소송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온타리오 교육청 네 곳으로부터 대규모 소송을 당했다. 소셜미디어가 학생들의 학습과 정신건강, 사이버괴롭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4월 1일부터 주전역 95% 데이케어에 적용
“양육 가정 보육료 부담 덜기 위한 조치”
오는 4월부터 주전역 보육 시설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기료(waitlist fees)’ 관행이 사라진다. 28일 그레이스 로레(Lore) BC보육부 장관은 주정부의 수수료 인하 사업의 일환으로 BC에서 허가...
트뤼도 정부, 3가지 보육 실천 공약 제시
2026년까지 전국에 25만 개 보육공간 조성
트뤼도 정부가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실질적인 대안책을 마련했다. '하루 10달러' 보육 공간을 확대해 더 많은 양육 가정에 저렴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벤처 1세대’ 최기창 서울대 산학협력교수 강연자로 나서
밴쿠버 청소년 한국 문화사절단(Korean Cultural Youth Ambassador, 이하 KCYA)이 광역 밴쿠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특강을 개최한다.   오는 4월 6일(토) 오후 5시부터 진행될...
토론토대, 3년 연속 세계 21위 안착
UBC는 작년 보다 4계단 오른 36위
올해 캐나다 명문 대학들이 세계 대학 평판 랭킹에서 지난해에 비해 약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타임즈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3 세계 대학...
유학생 모집하는 신규 대학 2년간 승인 중단
“사립 대학에 최소 어학 요건도 새롭게 도입”
앞으로 2년간 BC주 대학들의 무분별한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BC주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려는 신규 고등교육 기관에 대한 승인을 오는 2026년 2월까지...
오는 9월 학기부터 휴대전화 사용 금지령
사이버 폭력 예방 차원··· 올봄 법안도 도입
다가오는 9월 학기부터 BC주 전역 학교에서 교내 휴대전화 사용이 본격적으로 금지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위협(online threats)’으로부터...
맥길 등 영어권 대학 등록금 약 30% 인상
졸업 전까지 불어로 의사소통 가능해야
퀘벡 “불어 보호 위한 결정”··· 대학들 반발
앞으로 퀘벡 소재의 영어권 대학에 진학하는 타주(州) 학생들은 등록금을 더 지불하고 불어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   14일 퀘벡 교육부는 다가오는 2024-25학기를 시작으로...
OECD, 만 15세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발표
팬데믹 이후 하락 추세··· 순위 밀렸지만 상위권
캐나다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5일 OECD가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22' 결과에...
내년 1월부터 학기 중 주 20시간 이상 근로 불가
유학생들 생활고 가중 우려··· 인력난 재발 지적도
내년 1월부터 캐나다 유학생들이 학기 중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다시 주당 20시간 이하로 제한된다. 연방 이민부가 지난해 11월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학생 근로시간 완화 조치가 2023년...
북미 학생 3분의 1, “홀로코스트 조작됐다 생각”
역사 제대로 알아야··· 2025-26학년도에 시행 예정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의미하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교육이 앞으로 BC에서 의무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이비 BC수상은 지난 30일 광역...
JM Education & KCSA 주최 세미나 UBC서 11월 25일 개최
대학 입시 과정부터 대학교 생활 등 생생한 경험담 전달
▲지난해 세미나 당시 모습 UBC 한인 경영대 학생회(KCSA)와 입시전문 JM Education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대학 입시 무료 세미나가 오는 11월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UBC...
▲Getty Images BankSAT와 함께 미국의 양대 대입 시험인 ACT의 올해 평균 점수가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ACT 주관사에 따르면, 올해 ACT의 전국 평균...
BC정부, 올가을 대학생 대상 정신건강 지원 제공
대학 생활 중 우울감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BC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심리 지원 서비스를 받아보자. BC 공립 또는 사립 단과 대학이나 종합 대학, 기술 대학, 기능...
17세까지 키우려면··· 중산층 부부 기준
“한 달에 양육비 1745달러 필요한 셈”
캐나다에서 자녀 1명을 대입 전까지 키우는 데 평균 35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관련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두 명을 둔...
토론토대·UBC·맥길 등 작년보다 순위 하락
올해 캐나다 명문 대학들이 세계 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최근 발표한 ‘202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