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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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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8-01-08 11:51

' 그 래 도' 섬


                         늘 물     남 윤 성

 

 


'그래도' 섬은 대체로 세상에서

잊혀진 자들이 찾아가는 

섬이라 한다.


'그래도' 섬은 대체로 세상에서 

버려진 자들이 찾아 가는 

섬 이라 한다.


생의 밀물 한떼 들어 오기도 하고 

생의 밀물 한떼 나가기도 하고


들고 나고 하는 가운데  

잊혀진 자의 입에 

헛된 것 깡그리 헹궈 내는

게거품  일다가 ,

나고 드는 물 가운데 

버려진 자의 이마팍에 

새소망으로 찰랑이는 

쪽빛 낮달 그리메

아로 새겨 지기도 하고


'그래도' 섬은, 그래도 

결코 잊혀 지지도 

버려 지지도 않을,


게거품 헛된 꿈 말끔히 헹궈 버리고 

새 소망으로 찰랑이는

 

쪽빛 낮달 *그리메의 꿈으로 

다시 태어 날 자들이 찾는 ,


이름 조차 새삼스러워

 

결코 잊혀 지지 않을 


불멸의 섬이 되었다던가 ----- ? 


'그 래 도'


 ( 그래서 나도 '그래도' 섬엘 꼭 한번 가 보고 싶다. 그래도.)


 

* '그리메' ---'그림자'의 옛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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