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 시
마로니에 가지 사이로
소슬바람 지나네요
어스름 강둑 위에
낙엽이 구르네요
귀뚜리 애틋한 울음 위로
달이 뜨네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을이 오고 있네요.
친구 있는 먼 그곳에
내 마음 서성거리네요
Early Autumn
Through the maronnier branches
A cool wind is passing
On the dusky river bank
Fallen leaves are drifting
Over the crickets ardent chirp
The moon is rising
Slowly, oh, so slowly
Autumn is coming
A friend far far away, and there
My inmost heart is loi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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