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불멸의 무지개를 찾아
열사의 사막에 간다
별빛마저
붉은 사막의 여명
번민의 향불을 피운
사막이명상에 잠긴다
고행 나선 수도승처럼
태고의 숨결을 찾는 고고학자처럼
한 방울 참회의 눈물을 얻으러
열사의 사막에 간다.
달빛 포르스름한
사막의 밤
미집(迷執)의 재를 싣고
낙타는 꺼떡꺼떡 사막을 건넌다
동면을 떠나는 짐승처럼
천형을 짊어진 곱사둥이처럼
이윽고
검은 무지개가 불멸의 사막을 지배한다
열사의 사막에 간다
별빛마저
붉은 사막의 여명
번민의 향불을 피운
사막이명상에 잠긴다
고행 나선 수도승처럼
태고의 숨결을 찾는 고고학자처럼
한 방울 참회의 눈물을 얻으러
열사의 사막에 간다.
달빛 포르스름한
사막의 밤
미집(迷執)의 재를 싣고
낙타는 꺼떡꺼떡 사막을 건넌다
동면을 떠나는 짐승처럼
천형을 짊어진 곱사둥이처럼
이윽고
검은 무지개가 불멸의 사막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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