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너로
촉촉이 젖어 드는
나
바람 따라 하냥
낯선 하늘길 걷는다
드문드문 녹슨 별자국
눈에 익은 못 자국 같다
얼마나 아팠을까
미안한 마음
부끄러운 마음
그리고
너무 보고 싶은 마음
차마 놓지 못하는 사람아
날은 다 저물어버렸는데
빈방에 촛불은 꺼져버렸는데
촉촉이 젖어 드는
나
바람 따라 하냥
낯선 하늘길 걷는다
드문드문 녹슨 별자국
눈에 익은 못 자국 같다
얼마나 아팠을까
미안한 마음
부끄러운 마음
그리고
너무 보고 싶은 마음
차마 놓지 못하는 사람아
날은 다 저물어버렸는데
빈방에 촛불은 꺼져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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