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수필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까뮈(Albert Camus)의 오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어느 늙은 모녀가, 유럽 중부 외딴곳에서 여인숙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아들 하나는 가출을 했고, 삶은 나날이 가난해지기만 하고 한없는 고독과 시련 앞에 설상가상으로 나중에는 끼니를 걸러야 할 만큼 어려워졌습니다. 마침내 모녀가 생활고로 인해 부유한 사람들이 방에 묵으면, 살해한 다음에 금품을 챙기고 시체를 강에 던져 버리는 엽기행각을 저질렀습니다. 한 번의 범죄는 두 번이 되고 ……
그러던 어느 날 집을 떠난 아들이 신분을 숨기고 부유한 신사로 방에 묵었는데, 그것을 모른 모녀는 그 신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챙기다가 신분증이 나왔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28년 전에 가출한 아들이었습니다. 모녀는 이 엄청난 범죄 앞에 치를 떨면서 함께 자살하고 만다는 줄거리입니다.
오해는 살인과 같습니다. 피차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오해가 생겼을 때, 그것을 풀고자 마음을 기울이면 서로가 살아납니다 우리는 많지 않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을 오해하거나 때로는 자신이 오해를 받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오해는 잘못된 선입견, 짧은 생각 편견(偏見)에 의해 생기게 되기도 하는데 결과는 항상 문제(問題)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는 일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그러던 어느 날 집을 떠난 아들이 신분을 숨기고 부유한 신사로 방에 묵었는데, 그것을 모른 모녀는 그 신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챙기다가 신분증이 나왔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28년 전에 가출한 아들이었습니다. 모녀는 이 엄청난 범죄 앞에 치를 떨면서 함께 자살하고 만다는 줄거리입니다.
오해는 살인과 같습니다. 피차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오해가 생겼을 때, 그것을 풀고자 마음을 기울이면 서로가 살아납니다 우리는 많지 않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을 오해하거나 때로는 자신이 오해를 받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오해는 잘못된 선입견, 짧은 생각 편견(偏見)에 의해 생기게 되기도 하는데 결과는 항상 문제(問題)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는 일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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