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인테리어 소품 선택의 중요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5-05-19 00:00

집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컨셉에 맞는 전체적인 칼라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구와 소품을 고려해 적절한 페인팅 작업이 끝났다면 이제부터 집 꾸미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많은 비용을 들여서 완벽한 집수리를 마쳤다 해도 컨셉에 맞지 않는 가구와 소품으로 코디 한다면 원하는 분위기 연출은 실패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가구를 모두 바꿔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것이 잘못 선택되어 있다면 과감히 교체해야겠지만, 대부분 그 가구를 어떤 소품과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다. 오래 사용하여 싫증이 났거나, 낡은 가구일지라도 다시 아름답게 페인팅 작업을 함으로써 앤티크 가구로 재탄생 할 수도 있고, 오래 된 나무의자는 훌륭한 소품으로도 사용 될 수 있다.

집을 꾸밀 때 소품은 가구 선택만큼 중요하지만, 가장 소홀히 여기는 것 역시 소품인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비싸다고 해서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고객들은 가격이 싸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렴한 것으로도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닌가? 소품의 필수적 종류로는 액자, 그림, 조명, 러그, 식물류, 거울 등등 이다. 촛대는 기본적 소품에 속하지만, 어느 곳에 어떤 소품과 어우러져 있는가가 중요하다.

집을 꾸밀 때, 고객의 성격 또는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과 필자가 추구하는 것이 적절히 맞았을 때 훌륭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림 선택에 있어서도 내용과 칼라가 전체적 컨셉과 분위기에 맞아야지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해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라고 해서 선택한다면 자칫 흐름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이다. 한가지 한가지 소품이 전체적 느낌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할 것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